"시원하게 빌보드 1위"…세븐틴, 고뇌를 야망으로(종합)
입력: 2022.05.27 13:15 / 수정: 2022.05.27 13:15

27일 오후 1시 정규 4집 'Face the Sun' 발매

그룹 세븐틴의 호시, 준, 디노, 디에잇, 원우, 버논, 에스쿱스, 민규, 정한, 승관, 우지, 조슈아, 도겸(왼쪽부터)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정규 4집 Face the Sun(페이스 더 선)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그룹 세븐틴의 호시, 준, 디노, 디에잇, 원우, 버논, 에스쿱스, 민규, 정한, 승관, 우지, 조슈아, 도겸(왼쪽부터)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정규 4집 'Face the Sun(페이스 더 선)'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고민과 고충을 지나 야망에 도달했다.

세븐틴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정규 4집 'Face the Sun(페이스 더 선)' 발매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세븐틴은 그간 대중에게 보여졌던 밝은 이미지가 아닌, 멤버 각자의 고민과 생각 그리고 바람을 앨범에 꾹꾹 눌러 담았다. 그 공통된 지점에 "야망과 열정"이 있고 이것은 이번 앨범의 키포인트다.

정규 4집 'Face the Sun'은 세상에 유일하고도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태양'과 같은 존재가 되겠다는 야심을 솔직하게 담은 앨범이다. 태양이 되는 여정이, 최고가 되는 여정이 설령 고통스러울지라도 마주하는 모든 것들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부딪치며 앞만 보고 나아가 반드시 태양이 되겠다는 세븐틴의 강한 의지가 담겼다.

세븐틴은 "세븐틴 하면 떠오르는 밝고 그런 이미지 속에서 우리가 가지고 있던 고충들을 표현해도 되지 않겠나 싶었다"며 "팬 분들은 우리 서사를 알고 우울한 노래를 해온 것을 알지만 이번에는 우리만의 고민도 담기 위해 음악적으로도 비주얼적으로도 많은 도전을 했다. 정규 4집은 우리 매력이 잘 드러낸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또 "세븐틴이 전하고자 하는 감성과 감정을 모두 온전히 담아냈다. 각자 내면의 고민 상징인 그림자를 이겨내고 강인한 존재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렸다", "(회사와) 재계약 후 첫 번째 정규 앨범이다. 앨범에 포부와 야망을 담았다고 했는데 새로운 시작이고 도약이라 시기적으로도 의미적으로도 잘 만든 앨범인 것 같다"고 말했다.

'Face the Sun'은 총 9개의 단체곡으로만 구성됐다. 타이틀곡 'HOT(핫)'을 포함해 'Darl+ing(달링)', 'DON QUIXOTE(돈키호테)', 'March(마치)', 'Domino(도미노)', 'Shadow(쉐도우)', '노래해', 'IF you leave me(이프 유 리브 미)', 'Ash(애쉬)' 등 내면에 자리한 두려움에 맞서 결국 스스로 용기 있는 선택을 한 세븐틴의 행보를 담은 곡들이다.

그룹 세븐틴 준(왼쪽)과 호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정규 4집 Face the Sun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타이틀곡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이새롬 기자
그룹 세븐틴 준(왼쪽)과 호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정규 4집 'Face the Sun'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타이틀곡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이새롬 기자

그룹 세븐틴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정규 4집 Face the Sun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빌보드 1위를 한다면 어떤 소감을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다양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새롬 기자
그룹 세븐틴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정규 4집 'Face the Sun'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빌보드 1위를 한다면 어떤 소감을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다양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새롬 기자

그룹 세븐틴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정규 4집 Face the Sun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빌보드 1위를 한다면 어떤 소감을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다양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새롬 기자
그룹 세븐틴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정규 4집 'Face the Sun'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빌보드 1위를 한다면 어떤 소감을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다양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새롬 기자

타이틀곡 'HOT'은 힙합 장르에 웨스턴 기타 사운드의 조화가 돋보이는 곡이다. 세븐틴은 고유의 묵직하고 열정적인 정체성을 보여 줌과 동시에 궁극적으로 '태양'이 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뜨겁게 작열하는 태양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용기 있게 자신의 길을 나아가는 세븐틴의 모습을 강렬하게 그렸다.

세븐틴은 "세븐틴을 가장 잘 표현한 곡"이라며 "지금까지 세븐틴의 음악을 할 때는 현재의 우리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꾸밈 없는 메시지를 담으려고 했다. 열정적인 정체성과 이번 앨범을 통해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가 태양과 맞닿았다"고 소개했다.

앨범은 벌써부터 반응이 뜨겁다. 'Face the Sun'은 국내외 선주문량 200만 장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기록을 세웠고, 일찌감치 커리어 하이와 6연속 밀리언셀러를 예고했다.

세븐틴은 "캐럿(팬덤명) 얘기를 할 수밖에 없다"며 "목표를 가지고 시작하는 건 아니고 이 결과는 팬 분들이 만들어주신 거라 생각한다. 늘 감사한 마음이다. 그리고 큰 힘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선주문 220만 장도 넘었다더라. 축하하자"고 자축했다. 또 "앞서 미국 빌보드200에서 13위를 기록했는데 이번엔 시원하게 1위를 하고 싶다"고 바랐다.

이날 오후 1시 앨범 전곡을 공개한 세븐틴은 28일 오후 7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나우, 라인 뮤직을 통해 정규 4집 'Face the Sun' 컴백쇼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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