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묵, '우리는 오늘부터' 감초 활약…김수로와 찰떡 '케미'
입력: 2022.05.24 11:01 / 수정: 2022.05.24 11:01

배우X매니저 '케미'로 확실한 웃음 선물

배우 김인묵이 SBS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에서 감초 역할로 활약 중이다. /SBS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인묵이 SBS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에서 감초 역할로 활약 중이다. /SBS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우리는 오늘부터' 김인묵이 깨알 같은 코믹 연기로 웃음을 전달 중이다.

SBS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는 혼전순결을 지켜오던 오우리가 뜻밖의 사고로 라파엘의 아이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김인묵은 극 중 오우리(임수향 분)의 친부이자 국민 배우 최성일(김수로 분)의 매니저인 김실장 역으로 분해 매니저의 현실을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5화에서는 김실장이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배우 최성일의 난데없는 행동에 괴로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딸 오우리의 의료 사고로 인한 임신 사실에 격분해 병원에서 난동을 부린 최성일의 '갑질 영상'이 퍼지자 이를 커버하던 김실장은 속상함을 드러냈다. 최성일과 오우리의 관계를 몰라 더 답답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실장은 최성일과 오우리가 함께 있는 모습을 포착한 기자에게 황급히 달려가 취재를 적극적으로 방어했다. 기자를 말리는 와중에도 최성일과 오우리가 스캔들로 연루될까 전전긍긍하는 김실장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냈다.

최성일의 혼외자 고백과 해명 영상으로 여론의 분위기가 반전되고 광고 섭외와 SNS 팔로워 수가 급증하자 김실장은 아이처럼 기뻐하며 뿌듯해했다. 자신이 사방팔방 뛰어다니며 노력했음을 알리려는 순수한 행동은 장면의 재미를 더했다.

이처럼 김인묵은 눈치는 부족하지만 순수한 마음과 강한 책임감을 지닌 김실장 캐릭터를 특유의 개성 있는 발성과 다채로운 표정 연기로 살려내며 드라마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등장마다 김수로와의 코믹한 찰떡 '케미'로 상황을 맛깔나게 살리며 극의 재미와 존재감을 더하고 있다.

다수의 연극과 뮤지컬은 물론, tvND '좀 예민해도 괜찮아 2020'에 출연하며 안정적인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김인묵의 본격적인 연기 활동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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