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주연 영화 '범죄도시2'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국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우면서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제공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한국영화 '범죄도시2'가 개봉 첫 날 4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극장가를 제패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는 이날 관객 46만7000여 명을 모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고 오프닝 기록이다.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빌런 강해상(손석구 분)을 잡기 위해 펼치는 액션을 그린다. 마동석과 손석구의 물 오른 액션 연기와 최귀화 박지환 등 웃음을 책임진 신스틸러의 활약이 돋보여 코로나19 스트레스를 날린 통쾌한 영화로 호평받고 있다.

특히 '범죄도시2'의 흥행은 68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전편 '범죄도시'(2017)의 오프닝 기록인 16만4400여 명의 3배 가량에 달하며 전편을 뛰어넘는 속편이 될지 기대를 모은다.

누적 관객 수 500만 명을 넘긴 마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이하 '닥터 스트레인지2')는 '범죄도시2'에 왕좌를 내주고 일일 박스오피스 2위로 내려 앉았다. 지난 4일 개봉해 보름 간 극장가 1위를 지킨 '닥터 스트레인지2'는 18일 4만4000여 명의 관객 동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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