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 넘어 섹시"…AB6IX, 도화선이자 도약 'A to B'로 컴백(종합)
입력: 2022.05.18 16:41 / 수정: 2022.05.18 16:41

업그레이드된 AB6IX, 새 앨범 18일 오후 6시 발매

그룹 AB6IX가 새 앨범으로 컴백했다. /브랜뉴뮤직 제공
그룹 AB6IX가 새 앨범으로 컴백했다. /브랜뉴뮤직 제공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그룹 AB6IX(에이비식스)가 데뷔 3주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도화선이자 도약이 될 새 앨범 'A to B(에이 투 비)'를 들고 컴백했다.

에이비식스(전웅, 김동현, 박우진, 이대휘)는 18일 오후 3시 새 앨범 'A to B'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했다.

이날 전웅은 "벌써 다섯 번째 앨범을 발매한다는 점이 신기하다"면서도 "후회 없이 준비했기 때문에 긴장보다는 빨리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대휘는 "팬들을 만나지 못한 지 2년이 흘렀는데, 이번 컴백부터 팬들을 만날 수 있게 돼 기분이 너무 좋고 기대된다"고 전했다.

'A to B'는 그간 'COMPLETE(컴플리트)' 시리즈를 통해 완성한 그들만의 독보적인 색깔과 매력을 A로 표현하고, 앞으로 그들이 보여주고 증명할 새로운 도전을 B로 표현해 지금까지의 정체성을 뛰어넘어 그 이상의 곳으로 한 단계 더 올라가겠다는 굳은 의지를 담은 앨범이다.

김동현은 "A는 지금까지 저희가 보여드렸던 음악적 색깔이나 이미지라면, B는 지금부터 저희가 보여드릴 퍼포먼스나 음악 등 업그레이드된 부분들을 상징한 것"이라고 부연 설명을 전했다. 박우진은 "저희 색을 잃지 않으면서 새롭게 도약한다는 의미도 있다"며 "저희의 성장과 변화를 담은 앨범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새 앨범이 이전 앨범과 특히 다른 점도 있었다. 전웅은 "그동안의 앨범은 '어떤 모습으로 사랑해줄까'를 고민했다면, 이번 앨범은 어떻게 하면 저희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를 더 고민했던 앨범이었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SAVIOR(세이비어)'는 거부할 수 없는 중력과 같이 필연적으로 너에게 끌린다는 내용을 담은 강렬한 힙합곡이다. 너로 지칭되는 대상인 팬들이 그룹의 구원자라는 의미와 어떠한 상황에서도 팬들의 빛이 돼 구원자가 돼주겠다는 그룹의 진심을 이중적으로 표현했다.

'구원자'를 뜻하는 만큼 멤버들은 비주얼부터 퍼포먼스까지 '강인함'에 중점을 뒀다. 박우진은 "팬들을 지킬 수 있다는 저희의 강인한 면모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또한 성숙함과 섹시함이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많이 담았다. 팬들에게 '저희 달라졌다. 많이 컸다'고 말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룹 AB6IX(시계방향대로 전웅 박우진 김동현 이대휘)가 새 앨범과 타이틀곡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브랜뉴뮤직 제공
그룹 AB6IX(시계방향대로 전웅 박우진 김동현 이대휘)가 새 앨범과 타이틀곡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브랜뉴뮤직 제공

타이틀곡 외에도 이번 앨범에는 박우진이 처음으로 단독 작사에 도전한 'PARACHUTE(패러슈트)', 이대휘의 자작곡 '우리가 헤어졌던 이유', 아인슈타인처럼 너를 연구한다는 재치 넘치는 이대휘의 가사를 들을 수 있는 '아인슈타인', 헤어진 연인에 대한 회상과 후회를 담은 김동현의 감미로운 자작곡 'We Could Love(위 쿠드 러브)'가 수록됐다.

이처럼 매 앨범에 참여하고 있는 에이비식스는 이번 앨범에도 멤버들이 직접 참여하며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자랑했다. 특히 완곡으로 가사를 쓴 건 이번이 처음이라는 박우진은 "작업하면서 굉장히 긴장했다. 설레면서도 기대감도 있고 재밌기도 했다. 좋은 경험이었다. 주제가 너무 좋다 보니까 더 많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돌이켰다.

멤버들의 능력은 에이비식스의 장점이자 강점이기도 하다. 이대휘는 "프로듀싱돌이라는 건 우리 그룹만의 매력"이라며 "우리가 직접 우리만의 곡을 쓰다 보니 다른 아티스트보다 표현에 있어서는 조금 더 풍부함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에이비식스가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이유는 또 있었다. 김동현은 "멤버 4명의 개성이 정말 강하다. 각각의 매력을 지닌 멤버들이 모였다는 건 천운이다. 서로 다른 매력도 보여줄 수 있고, 무대에서는 그 매력들이 단합돼서 멋진 퍼포먼스로 드러나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개성 있는 성격과 매력이 우리만의 포인트"라고 말했다.

그룹 AB6IX가 이번 활동에서의 목표 등을 밝혔다. /브랜뉴뮤직 제공
그룹 AB6IX가 이번 활동에서의 목표 등을 밝혔다. /브랜뉴뮤직 제공

에이비식스는 이번 앨범 'A to B'를 도화선이자 도약이라고 표현했다. 먼저 김동현은 "우리의 심지는 이미 만들어졌고, 이제 불만 붙으면 터진다는 의미에서 이번 앨범을 도화선이라고 표현하고 싶다"고 밝혔다. '도약'이라고 소개한 전웅은 "이번 앨범을 통해 좀 더 멋있게 대중에게 알려지고, 팬들이 더 사랑해주는 그룹이 될 수 있도록 도약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변화를 거치고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온 에이비식스의 목표는 무엇일까. 이대휘는 "지금껏 청량한 활동을 많이 했었다"며 "이번 앨범을 통해서는 청량과 섹시를 넘나들 수 있는 그룹이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 한 콘셉트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는 아티스트라는 생각이 들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에이비식스는 오는 22일 데뷔 3주년을 앞둔 소감도 전했다. 김동현은 "사실 3년간 활동하면서 팬들을 만난 시간보다 못 만난 시간이 더 길다. 그래서 너무 아쉽다"고 돌이켰다. 이어 "때문에 3주년이란 실감이 별로 안 난다. 그러니 이번 활동을 통해서는 꼭 팬들과 의미 있는 기억을 더 많이 쌓고 싶다. 늘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에이비식스의 모습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AB6IX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A to B'를 발표한 뒤 활발한 컴백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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