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절한 사랑과 추억 담은 '설운도 맞춤곡' 주목…히트예감
"가수의 꿈과 희망, 그리고 결실을 맺게 해주신 설운도 선배님께 진심어린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라이브 카페에서 서빙하고, 노래를 부르고, 주방 업무도 하며 바삐 살다 어느날 갑자기 트로트가수로 거듭났다. /루체엔터테인먼트 |
[더팩트|강일홍 기자] 누구에게나 꿈은 있고, 그 꿈을 실현할 기회는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불현듯 찾아온다. 강설민은 지난해 11월 시작한 MBN '헬로트로트'에서 최종 2위를 차지했다.
오디션프로그램에 도전하기까지 그는 대중가수가 돼 조명을 받으리란 기대를 가져본 일이 없다. 라이브 카페에서 서빙하고, 노래를 부르고, 주방 업무도 하며 바삐 살다 어느날 갑자기 트로트가수로 거듭났기 때문이다.
인생 첫 방송 출연이자 첫 경연 대회에서 최정상급 순위에 이름을 올린 그는 이 값진 경험을 자양분 삼아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강설민이 가수의 꿈을 실현한 지 6개월만에 야심차게 신곡을 발표했다.
"저의 멘토이자 가요계 대 선배님이신 설운도 선생님의 곡을 받았어요. 처음부터 저를 염두에 두고 쓰셨다는 말씀을 듣고 찡한 전율을 느꼈습니다. 부를수록 깊이 빠져드는 멋진 노래인 것같아요. 너무 행복합니다."
강설민의 신곡 '오늘처럼 별이내리면'은 여성의 감성을 녹이는 서정적인 가사로 음반 출시전 팬들의 모니터 반응에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있다. /루체엔터테인먼트 제공 |
트로트 발라드 '오늘처럼 별이내리면'(강일홍 작사)은 여성의 감성을 녹이는 서정적인 가사로 음반 출시전 팬들의 모니터 반응에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있다.
'오늘처럼 별이 내리면 떠오르는 너의 그 모습/ 추억에 물든 예쁜 그 미소 자꾸만 생각이 난다/ 바람결에 감춰둔 마음 구름 속에 떠오를 때/ 나를 스치는 너의 그 향기 이 밤도 빠져든다/ 그건 사랑이었네 그건 운명이었네/ 쏟아지는 별빛 아래서 너의 이름 외쳐본다/ 은하수에 비친 그 얼굴 오늘 따라 그리운 얼굴/지울 수 없는 추억에 젖어 나혼자 잔을 비운다'
가사에 실린 애절한 사랑과 추억, 회한 등이 설운도 특유의 멜로디에 잘 녹아있다. 설운도는 유튜브 조회수 5000만 뷰를 찍은 임영웅의 '별빛같은 나의 사랑아'에 이어 '맞춤곡'으로 이번에는 강설민에게 선물했다.
설운도는 지난해 하반기 MBN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헬로트로트' 멘토로 참여한 바 있다. 그는 "강설민의 기교를 부리지 않는 편안하면서도 울림을 주는 목소리에 주목했다"면서 "일단 가사에 마음이 끌렸고 그만큼 저 또한 심혈을 기울인만큼 대중성 있는 곡으로 빠르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설민의 데뷔 앨범 오프라인 음반은 5월20일 출시되고, 음원도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팬 모니터 반응에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있다. /루체엔터테인먼트 제공 |
데뷔 음반에 실린 총 5곡 중 또 다른 타이틀곡 '오늘의 운세'는 빠른 비트의 복고 댄스곡으로 장윤정의 '짠짜라' '사랑아' '목포행 완행열차' 윤수현의 '꽃길' 등을 쓴 히트제조기 임강현이 작곡자로 참여했다.
잔잔한 멜로디의 '어머니 아버지 사랑합니다'는 부모님의 사랑을 감사하는마음으로 앨범에 담았다. 이 곡은 '내 나이가 어때서'를 히트한 작곡가 정기수가 썼다.
강설민은 지난해 11월 '헬로트로트'와 인연을 맺은 뒤 가슴 한 쪽에 가수의 꿈을 간직한 채 바쁜 나날을 보냈다. 이후 모두가 인정하는 대중가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우직하게 달렸다.
그는 "음반이 나오기전인데도 지방 라디오 밎 각 방송사에서 출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면서 "정식 데뷔라는 영광의 결실을 맺을 수 있게 응원해주신 '설민열차'(팬덤명) 멤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강설민의 데뷔 앨범 오프라인 음반은 5월20일 출시되고, 음원도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