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소 동대문구 경희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13일
배우 이일웅이 담도암 투병 중 별세했다. /한국 방송 연기자 협회 제공 |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원로 배우 이일웅이 별세했다.
11일 방송계에 따르면 이일웅은 올해 1월 담도암 판정을 받은 뒤 약 4달 동안 투병 생활을 이어오다 지난 10일 오후 9시 22분께 세상을 떠났다. 향년 80세. 빈소는 서울 동대문구 경희의료원 장례식장 10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3일이다.
1942년생인 이일웅은 1964년 KBS 4기 공채 탤런트로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1976년 일일드라마 '유럽특급'에서 북한 공작원 곽태기를 맡아 활약했고 이후 각종 반공물에서 북한군 장교 역할을 맡으며 '북한군 전문 배우' 타이틀을 얻었다.
KBS1 장수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를 비롯해 '태조 왕건'(2000∼2001) '야인시대'(2003), '토지'(2004) '대조영'(2006) 등에 출연했다.
kafka@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