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동선 방해 등 민폐 촬영…제작사 "당사자 만나 사과"
배우 조병규의 복귀작으로 이목을 끌고 있는 새 드라마 '찌질의 역사'가 방송 전부터 논란이 불거졌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조병규의 복귀작인 '찌질의 역사'의 민폐 촬영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제작사가 이를 사과했다.
새 드라마 '찌질의 역사' 제작진은 11일 <더팩트>에 "지난 9일 진행된 '찌질의 역사' 촬영 도중, 일부 주민들의 거주 공간 및 동선에 불편을 끼친 일이 발생했다"며 "이에 제작진은 당사자를 직접 만나 뵙고 당시의 입장을 말씀드리고 사과를 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평소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해왔지만, 촬영 과정에서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를 드린다"며 재차 고개를 숙였다.
또한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께 작은 불편함도 끼치지 않도록 촬영 과정에서의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찌질의 역사' 민폐 촬영 논란이 불거졌다. 최초 글 작성자는 '찌질의 역사' 촬영팀이 촬영 현장 주변의 가정집 대문을 차량으로 막는 등 주민에게 민폐를 끼쳤다고 주장했다.
'찌질의 역사'는 김풍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누구나 한 번 경험했을 법한 스무 살 청년들의 '찌질한' 일화들을 다룬다. 조병규의 복귀작으로도 이목을 끌었으며, 배우 송하윤, 려운 등이 출연한다.
<다음은 '찌질의 역사'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
금일 불거진 '찌질의 역사' 촬영 논란과 관련한 제작진의 의견을 전달드립니다.
지난 9일 진행된 '찌질의 역사' 촬영 도중, 일부 주민들의 거주 공간 및 동선에 불편을 끼친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제작진은 당사자를 직접 만나 뵙고 당시의 입장을 말씀드리고 사과를 드렸습니다.
제작진은 평소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해왔지만, 촬영 과정에서 좀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께 작은 불편함도 끼치지 않도록 촬영 과정에서의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촬영을 양해해주신 주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리며,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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