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 이지은 "강동원에 하마터면 저도 놀아달라고 할 뻔"
입력: 2022.05.10 15:15 / 수정: 2022.05.10 15:15

10일 CGV용산서 대면 제작보고회 열어…오는 6월 8일 개봉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 배두나 이주영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관심을 모은 영화 브로커가 베일을 벗었다. /CJ ENM 제공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 배두나 이주영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관심을 모은 영화 '브로커'가 베일을 벗었다. /CJ ENM 제공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지은(아이유)이 영화 '브로커' 촬영장에서 아이들과 잘 놀아주는 강동원에게 감탄한 일화를 털어놨다.

10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브로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 이주영 등 배우들이 참석했으며 연출을 맡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현지에서 화상 연결로 참여했다.

이번 '브로커' 제작보고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대면 제작보고회로 의미를 더했다. 사회를 맡은 MC 박경림을 비롯해 배우들은 취재진을 환히 반겼으며 정성스런 답변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브로커'는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 영화 연출작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여정을 그린 로드무비다. 동해안의 풍광을 담고 있으며 지난해 한국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또 이번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도 공식 초청되면서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10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브로커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MC를 맡은 박경림 외에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 이주영(왼쪽부터) 등 출연진이 참석했으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일본 현지에서 화상으로 참석했다. /이한림 기자
10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브로커'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MC를 맡은 박경림 외에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 이주영(왼쪽부터) 등 출연진이 참석했으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일본 현지에서 화상으로 참석했다. /이한림 기자

이날 배우들은 출연 배경 및 촬영장 에피소드 등을 전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극 중 아역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는 신이 많았던 이지은이 강동원의 육아 실력에 감탄했다며 "아이들과 너무 열심히 놀아주시는 동원 선배님께 의지를 많이 했다. 하마터면 저도 놀아달라고 할 뻔 했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고레에다 감독은 강동원의 추천으로 한국의 맛집들을 방문하게 됐다며 그를 치켜세웠다.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간장게장을 먹고 SNS에 인증샷을 올리는 것으로 유명한 그는 이번에도 간장게장을 먹었냐는 질문에 "물론 간장게장을 먹었다. 그러나 이번 여정에서 가장 맛있었던 것은 감자전이었다. 그리고 어떤 곳을 가더라도 강동원이 여기서는 이 가게를 가라 저 가게를 가라 추천해줘서 다 맛있게 먹었다"고 답했다.

이에 강동원은 "정확히는 그 곳은 정확히 막국수집이었는데 (고레에다 감독이)감자전을 맛있게 드시더라"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다. 제 75회 칸 영화제에서 최초로 공개되며 국내에서는 오는 6월 8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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