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J, 오늘(9일) 군악대 입대 "아스트로 곁에서 보랏빛 물들어 주길"
입력: 2022.05.09 15:23 / 수정: 2022.05.09 15:23

아스트로와 아로하에 애정 가득한 편지 남기고 입대

그룹 아스트로 MJ가 멤버들 중 첫 번째로 군대에 입대하는 가운데 자필 편지를 남기며 애정 가득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더팩트 DB
그룹 아스트로 MJ가 멤버들 중 첫 번째로 군대에 입대하는 가운데 자필 편지를 남기며 애정 가득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그룹 아스트로 MJ가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팬들 곁을 잠시 떠난다.

MJ는 9일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군악대에서 현역 복무할 예정이다.

입대 장소와 시간은 비공개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지난달 9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MJ는 아스트로 멤버 중 첫 번째로 군 복무를 시작하게 됐다.

이에 MJ는 입대에 앞서 자필 편지로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그는 "어느덧 시간이 흘러 군대 입대 날짜가 다가와 이 자리를 빌려 편지를 쓴다"며 "여러 가지 준비를 하면서 바쁜 하루를 보냈는데 이제 조금씩 날짜가 다가오니 실감이 나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활동하면서 이런저런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모든 순간 함께해준 아로하가 있었기에 지금의 MJ가 있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난 이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러 떠나지만 곧 나올 정규 앨범과 콘서트. 멤버들 모두 열심히 준비 중이니까 기대해주고 많은 사랑과 응원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멤버들에게도 메시지를 남겼다. MJ는 "듬직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올 테니까 돌아올 때까지 우리 아로하 지금보다 더 행복하고 예쁜 추억 많이 만들어 달라. 건강이 최우선이니까 건강한 모습으로 콘서트랑 앨범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자. 멀리서나마 응원하고 있을게. 멤버들 많이 사랑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MJ는 "다치지 않고 성실하게 수행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테니까 내가 없을 동안 우리 아스트로 곁에 언제나 보랏빛으로 물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바라며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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