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9일 새 앨범 'minisode 2: Thursday's Child'를 발매한다. /빅히트뮤직 제공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9개월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흑화'한 소년들의 모습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9일 오후 6시 미니 4집 'minisode 2: Thursday's Child(미니소드 2: 설스데이스 차일드)'를 발표한다. 작년 8월 정규 2집 리패키지 '혼돈의 장: FIGHT OR ESCAPE(파이트 이스케이프)'를 발표한 지 약 9개월 만의 컴백이다.

'minisode 2: Thursday's Child'는 '꿈의 장'과 '혼돈의 장'에 이어 다음 시리즈로 넘어가기 전 발표하는 앨범으로 첫 이별을 경험한 뒤 느끼는 소년의 복합적인 감정, 그리고 이를 통해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세상을 조금 더 알아 가는 소년의 모습을 그렸다.

타이틀곡 'Good Boy Gone Bad(굿 보이 곤 배드)'는 영원할 것만 같았던 첫사랑이 깨진 뒤, 순수했던 소년이 분노와 상실의 감정에 휩싸이게 되는 모습을 담은 곡이다. 록 사운드가 가미된 하드코어 힙합 장르다. 소년이 첫 이별 후 느끼는 다크한 감정에 솔직하게 반응하고 흑화하는 모습을 직관적이고 임팩트 있는 멜로디로 그려냈다.

'minisode 2: Thursday's Child'는 타이틀곡 'Good Boy Gone Bad'를 포함해 'Opening Sequence(오프닝 시퀀스)', 'Trust Fund Baby(트러스트 펀드 베이비)', 첫 유닛곡 'Lonely Boy(론리 보이)', 'Thursday’s Child Has Far To Go(설스데이스 차일드 해즈 파 투 고)'까지 이별 후 다양한 형태의 감정선이 짙게 스며든 총 5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앨범의 모든 수록곡에 참여함으로써 아티스트로서의 음악적 진가를 발휘했다.

콘셉트 포토와 클립, 뮤직비디오 티저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강렬한 분위기를 공개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컴백에 관심이 뜨겁다. 신보의 국내외 선주문량은 146만 장을 돌파했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데뷔 후 첫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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