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의 친구"…故 강수연 별세에 SNS 추모 물결(종합)
입력: 2022.05.09 08:28 / 수정: 2022.05.09 08:28

비통한 연예계, 충격 속 애도 물결 줄이어 

한국 영화의 큰 별 故 강수연의 빈소가 8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져있다. /故 강수연 배우 장례위원회 제공
한국 영화의 큰 별 故 강수연의 빈소가 8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져있다. /故 강수연 배우 장례위원회 제공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강수연(55)이 세상을 떠난 뒤 연예계 안팎에 비통함이 감도는 가운데, 빈소 조문뿐만 아니라 SNS를 통한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던 고(故) 강수연은 지난 7일 오후 결국 세상을 떠났다. 향년 56세.

갑작스러운 비통한 소식에 SNS에서도 고인을 향한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고인의 유작이 된 넷플릭스 영화 '정이' 연출을 맡은 연상호 감독은 "편히 쉬세요. 선배님과 함께한 지난 1년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는 글을 올리며 강수연을 추모했다.

넷플릭스 또한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한국 영화계의 개척자였던 빛나는 배우 강수연이 7일 영면에 들었다"면서 "항상 현장에서 멋진 연기, 좋은 에너지 보여준 고 강수연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좋은 작품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배우 강수연의 모든 순간을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방송인 홍석천은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은 지 얼마 안 돼서 수연누나를 알게 된 건 참 행운이었다. '석천아, 누난 네 그대로가 참 좋다'는 응원이 내겐 큰 힘이 됐다"며 강수연과의 추억을 돌이켰다. 이어 "전화라도 더 자주 드릴걸. 맛있는 거 같이 먹자고 나오라고 졸라댈걸. 어려워하지 말걸"이라며 "누나 이따 보러 가겠다. 아픈 줄도 모르고 미안하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영화 '경마장 가는 길'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문성근은 "강수연 배우. 대단한 배우. 씩씩하게 일어나길 기도했는데 너무 가슴 아프다"며 "명복을 빈다"고 추모했다.

故 강수연의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은 연예인들이 SNS로도 추모의 물결을 이어가고 있다. /더팩트 DB
故 강수연의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은 연예인들이 SNS로도 추모의 물결을 이어가고 있다. /더팩트 DB

윤영미 아나운서는 고인의 미담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나의 단골집 주인에게 들은 이야기"라며 "(고인이) 종종 와 술을 마시던 식당이 장마로 물이 차 보일러가 고장 나 주인은 넋을 놓고 앉아있었다. 그때 강수연 그가 들어와 연유를 묻고는 그 자리에서 바로 수리비 6백만 원을 헌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아나운서는 "듣기론 그도 당시 넉넉지 않은 사정에다 온 가족을 부양하고 있었다는데, 참 통 크고 훌륭한 배우"라며 "강수연, 그를 애도한다"고 말했다.

영화 '그대 안의 블루'(1992)를 연출한 이현승 감독은 자신이 처음 연출한 강수연, 안성기 주연의 영화 '그대 안의 블루'의 포스터와 노래 '그대 안의 블루' 속 가사를 인용해 고인을 추모했다. 특히 그는 "안녕 나의 친구. 나의 첫 영화를 함께해줘서 고마웠다"고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한젬마 크레이이티브디렉터는 부산국제영화제 당시 강수연과 찍은 사진을 함께 게재하며 "내게는 이 미소가 아직도 가득한데. 고인의 명복을 빈다. 너무 일찍 가셨다. 우리의 슬픔, 아쉬움, 사랑을 가득 안고 좋은 곳 가소서"라고 애도를 표했다.

앞서 강수연은 지난 5일 심정지 상태로 자택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흘 만에 유명을 달리했다. 강수연의 장례식은 영화인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11일 오전이다.

조문은 8일부터 10일 사흘간 가능하다. 이에 8일 오전부터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고인의 빈소를 찾아 마지막 길을 배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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