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예지원, 故 강수연 영정 앞에서 '대성통곡' 눈물 펑펑
입력: 2022.05.08 17:49 / 수정: 2022.05.08 17:57

각계 인사 고인 빈소 찾아 애도 물결…11일 오전 10시 영결식

고 강수연과 생전 누구보다 각별하고 끈끈한 선후배 절친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진 배우 예지원은 전날 밤에 이어 영정 앞에서 대성통곡해 주변사람들의 눈시울을 젖게 했다. /한지일 SNS
고 강수연과 생전 누구보다 각별하고 끈끈한 선후배 절친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진 배우 예지원은 전날 밤에 이어 영정 앞에서 대성통곡해 주변사람들의 눈시울을 젖게 했다. /한지일 SNS

[더팩트 ㅣ 강일홍 기자]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강수연의 빈소에는 8일 오전부터 끝없는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공식 조문이 시작된 뒤 영화계 인사들은 물론 각계 인사들이 줄줄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7일 밤 늦게까지 빈소에 머물렀던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다시 찾았다. 봉준호 황기성 배창호 정지영 감독, 임권택 감독 배우 채령 부부, 연극배우 박정자, 앙드레김 아뜨리에 김중도 대표, 배우 한지일 김혜수 김윤진 예지원 박상민 등도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특히 고 강수연과 생전 누구보다 각별하고 끈끈한 선후배 절친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진 배우 예지원은 전날 밤에 이어 영정 앞에서 대성통곡해 주변사람들의 눈시울을 젖게 했다. 그는 또 영화계 선후배들에게 일일이 인사하며 고인과의 추억을 전하기도 했다.

정오 무렵 빈소를 찾은 봉준호 감독은 "불과 몇 달 전에 뵀었는데 너무 실감이 안 난다"며 애통한 심정을 내비쳤다. 황희 문화체육부장관도 비슷한 시간에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전했다. 황 장관은 "대한민국 영화사에서 앞으로 더 큰 역할을 하실 분인데 너무 일찍 떠나신 것이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부겸 총리를 비롯한 황희 문화체육부장관, 도종환 전 문체부 장관,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허문영 집행위원장, 합동영화사 고은아 대표, 여성영화인모임 김선아 대표, 김우택 NEW 대표 등이 안타까운 심정을 근조화환에 담아 조의를 표했다.

빈소에는 또 황기성 배창호 박찬욱 감독, 배우 신영균, 김지미, 송강호, 조승우, 박상민, 하지원, 김윤진, 예지원, 김희선, 김혜수, 이성민, 박중훈, 문근영, 안성기, 엄앵란, 전도연, 임하룡, 김보성, 독고영재, 김의성, 이선희, 이정현, 김건모, 유지태, 한효주, 추자현, 김승우, 김남주, 문성근, 송중기 등이 보낸 조화가 놓였다.

8일 오전 공식 조문이 시작된 뒤 영화계 인사들은 물론 각계 인사들이 줄줄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송강호 하지원 김윤진 에지원 김희선 김혜수 박중훈 안성기 엄앵란 등 배우들이 보낸 조화가 놓였다. /한지일 SNS
8일 오전 공식 조문이 시작된 뒤 영화계 인사들은 물론 각계 인사들이 줄줄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송강호 하지원 김윤진 에지원 김희선 김혜수 박중훈 안성기 엄앵란 등 배우들이 보낸 조화가 놓였다. /한지일 SNS

강수연은 지난 7일 오후 3시 세상을 떠났다. 강수연의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지며 장례위원장은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이다.

장례고문으로는 김지미, 박정자, 박중훈, 손숙, 신영균, 안성기, 이우석, 임권택, 정지영, 정진우, 황기성이다. 장례위원으로는 강우석, 강제규, 강혜정, 권영락, 김난숙, 김한민, 김호정, 류승완, 명계남, 문성근, 문소리, 민규동, 박광수(여성영화제), 박기용, 박정범, 방은진, 배창호, 변승민, 변영주, 봉준호, 설경구, 신철, 심재명, 양익준, 예지원, 원동연, 유인택, 유지태, 윤제균, 이광국, 이용관, 이은, 이장호, 이준동, 이창동, 이현승, 전도연, 장선우, 정상진, 정우성, 주희, 차승재, 채윤희, 최동훈, 최재원, 최정화, 허문영, 허민회, 홍정인 등이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이며, 조문은 8일부터 10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가능하다. 영결식은 11일 오전 10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영결식은 영화진흥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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