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연, 심정지 의식불명…이지혜 심장 질환 발견 [TF업앤다운(하)]
입력: 2022.05.07 00:01 / 수정: 2022.05.07 00:01

대중 안타깝게 만든 스타들의 건강 적신호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스타들의 건강 이상 소식에 팬들도 함께 긴장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병원으로 이송된 영화배우는 아직까지 의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심부정맥혈전증 진단을 받은 방송인은 오랜 시간 진행을 맡았던 라디오의 하차를 결정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5월 첫째 주 연예가 소식입니다.

배우 강수연이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병원에 이송돼 현재까지도 의식을 차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팩트 DB
배우 강수연이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병원에 이송돼 현재까지도 의식을 차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팩트 DB

▼ 강수연, 심정지 상태로 병원 이송→의식불명 상태

배우 강수연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후 현재까지도 위중한 상태로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수연은 지난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가족의 신고를 받고 구급대원이 출동했고, 강수연은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뇌내출혈(ICH:뇌 안쪽 혈관이 터져 의식이 돌아오지 않는 상태) 진단을 받은 강수연은 아직까지 의식이 되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수연의 지병 여부나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날 강수연은 두통을 호소했고, 오전에는 두통 증상으로 119에 한 차례 신고하기도 했습니다.

강수연의 소식을 접한 영화계는 비통함이 감돌고 있습니다. 강수연의 측근인 배우 한지일은 <더팩트>에 "현재 강수연은 수술을 해도 위중한 상황이다. 수술을 두고 가족들이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하며 슬픔을 드러냈습니다.

강수연은 지난 1월 연상호 감독이 연출한 넷플릭스 영화 '정이' 촬영을 마쳤습니다. '정이'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전설의 용병 정이의 뇌복제 로봇을 성공시키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영화입니다. 강수연은 뇌복제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소 서현 역을 맡아 오랜만에 대중과 소통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배우 이지혜가 지병 등으로 인해 오랜 시간 DJ로 활동했던 라디오에서 하차한다. /스카이이앤엠 제공
배우 이지혜가 지병 등으로 인해 오랜 시간 DJ로 활동했던 라디오에서 하차한다. /스카이이앤엠 제공

▼ 이지혜, 심장 질환 등 건강 문제로 라디오 DJ 하차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가 심장 질환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진 가운데, 오랜 시간 DJ로 활동했던 MBC 라디오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에서 하차합니다.

이지혜는 지난 3일 라디오 하차 소식을 전하며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이다. 라디오를 너무 사랑하지만 그만해야 할 것 같다. 하차 결정까지 쉽지 않았지만 두 아이의 엄마로서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야될 것 같다. 이기적인 엄마, 이기적인 방송인이 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심장 질환이 생겨 약을 꾸준히 먹고 있다. 벌써 3개월 정도 됐다"며 "죽거나 은퇴할 정도는 아니지만 더 오래 하기 위해서는 건강을 챙겨야 한다. 지금은 약을 먹고 좋아졌지만, 중간에 숨이 차고 너무 힘든 과정이 있어 티 내지 않으려고 했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지혜의 건강 상태는 앞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알려진 바 있습니다. 당시 이지혜는 심장판막질환 및 심부정맥 혈전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판막질환은 심장의 효율이 떨어짐으로 인한 피로감과 운동 시 호흡곤란 등이 나타납니다. 심부정맥 혈전증은 하지의 정맥 내에 생긴 혈전 때문에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지혜를 진찰한 전문의는 "심장 초음파를 보니 출산 전부터 이미 심장판막질환이 있었던 것 같다"며 "정밀 진단을 위해 한 검사를 보니 이지혜 씨의 몸속에는 심부정맥혈전증이 많이 생긴다. 작은 과로에도 무리가 갈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약 먹으면 완치가 된다기보다는 평생 그 상태를 유지한다는 의미에 가깝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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