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 가이즈', 범죄·오락·액션 명작들 오마주로 눈길 [TF프리즘]
입력: 2022.05.05 07:00 / 수정: 2022.05.05 07:00

드림웍스의 신작, '미션 임파서블'부터 '분노의 질주'까지 오마주 

자타공인 최고의 나쁜 녀석들이 사상 초유의 바른 생활 갓생 프로젝트에 휘말리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배드 가이즈가 4일 국내 개봉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영화 포스터
자타공인 최고의 나쁜 녀석들이 사상 초유의 '바른 생활 갓생 프로젝트'에 휘말리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배드 가이즈'가 4일 국내 개봉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영화 포스터

[더팩트|원세나 기자] 영화 '배드 가이즈'가 범죄오락액션 명작들을 오마주(영화에서 존경의 표시로 다른 작품의 주요 장면이나 대사를 인용하는 것)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드 가이즈'는 드림웍스 최초의 범죄오락액션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으로 드림웍스가 5년 만에 야심 차게 선보이는 신작 시리즈다. 작품은 자타공인 최고의 나쁜 녀석들이 사상 초유의 '바른 생활 갓생 프로젝트'에 휘말리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먼저 '배드 가이즈'가 오마주한 첫 번째 작품은 '미션 임파서블'의 시리즈 중 2011년 개봉해 지상 최대의 스케일을 보여준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감독 브래드 버드)이다.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은 순식간에 국제 테러리스트가 된 특수비밀요원 이단 헌트(톰 크루즈 분)가 자신과 IMF 조직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지상 최대의 불가능한 미션을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

작품 중 톰 크루즈가 선보였던 두바이 고층 빌딩 액션신은 불가능에 가까운 액션 시퀀스로 영화의 대표 명장면 중 하나다. '배드 가이즈'는 이 장면을 부캐 부자 샤크와 팀 리더이자 작전 설계자인 울프가 폭발 현장을 탈출하는 모습으로 재현했다.

영화 배드 가이즈가 미션 임파서블의 고층 빌딩 액션 장면(사진 왼쪽 위, 아래)과 분노의 질주의 카체이싱 장면(사진 오른쪽 위, 아래)을 오마주해 화제다. /각 영화 스틸컷
영화 '배드 가이즈'가 '미션 임파서블'의 고층 빌딩 액션 장면(사진 왼쪽 위, 아래)과 '분노의 질주'의 카체이싱 장면(사진 오른쪽 위, 아래)을 오마주해 화제다. /각 영화 스틸컷

이어 '배드 가이즈'가 오마주한 두 번째 작품은 '분노의 질주'(감독 롭 코헨)다. '분노의 질주'는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압도적으로 커지는 스케일과 점점 강화되는 액션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영화로 2001년 1편을 시작해 지금까지 10편의 시리즈로 이어진다.

'배드 가이즈'는 '분노의 질주'의 카체이싱 장면을 오마주했다. 높은 계단을 단숨에 내려가는 등 팀 리더 울프의 화려한 운전 실력으로 경찰들의 추격을 아슬아슬하게 피하는 오프닝 카체이싱 장면은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이처럼 영화 '배드 가이즈'는 범죄오락액션 명작들을 오마주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것뿐만 아니라 울프부터 샤크까지 전 세계를 매료시킬 매력들을 가진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영화 팬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앞서 개봉한 스페인, 리투아니아, 헝가리, 파라과이 등 4개국에서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으며 지난달 22일 북미 개봉 후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이번 작품은 팀 리더이자 작전 설계자인 울프의 실수로 팀 전체가 경찰에 체포되고 자유의 몸이 되기 위해 마멀레이드 박사 제안한 '바른 생활 갓생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세계 최고의 나쁜 녀석들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범죄오락액션 명작 '미션 임파서블'과 '분노의 질주' 액션들을 오마주해 눈길을 끌고 있는 영화 '배드 가이즈'는 4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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