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질환 고백' 이지혜, 라디오 '오후의 발견' 하차
입력: 2022.05.04 07:51 / 수정: 2022.05.04 07:51

2일 '동상이몽'서 심장판막질환 사실 털어놔…"방송 오래하기 위한 결정"

이지혜가 오는 15일부터 라디오 프로그램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에서 하차한다. /스카이이앤엠 제공
이지혜가 오는 15일부터 라디오 프로그램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에서 하차한다. /스카이이앤엠 제공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최근 심장 질환을 고백한 방송인 이지혜가 라디오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에서 하차한다.

이지혜는 3일 M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이하 '오후의 발견') 방송을 통해 "오늘 드릴 말씀이 있다. 제가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이다"며 하차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이어 "라디오를 너무 사랑하지만 그만 해야될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린다. 라디오는 너무 좋아하고 내 인생의 버킷리스트였다. 그런데 방송을 더 오래 하기 위한 결정이다"며 "또 내가 방송인이지만 두 아이 엄마다 보니 아이들과 함께 시간도 보내야겠다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지혜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오후의 발견'을 통해 라디오DJ로 활동해 왔다. 해당 방송을 하면서 첫째 태리에 이어 최근 둘째 아이까지 출산헀지만 늘 다시 밝은 모습으로 복귀해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이지혜는 "(첫째)임신 7개월 때 라디오를 시작해 3년 반 정도 됐다. 쉬운 결정이 아니고 오랫동안 고민했다. 이제 조금 이기적인 엄마, 이기적인 방송인이 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며 "여러분 많이 당황하셨을 것 같지만 남은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 마무리짓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지혜는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를 통해 최근 심장병 진단을 받은 사실을 털어놨다. 방송에서 의사는 이지혜의 증상에 대해 심장판막질환이라고 전했고, 그가 임신과 출산 전부터 질환이 있었음을 알리면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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