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 김가람 데뷔…"르세라핌 멤버로 열심히"
입력: 2022.05.02 16:31 / 수정: 2022.05.02 16:31

2일 첫 번째 미니앨범 'FEARLESS' 발매

르세라핌 멤버로 데뷔한 김가람이 최근 불거진 학폭 의혹에 대해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이동률 기자
르세라핌 멤버로 데뷔한 김가람이 최근 불거진 학폭 의혹에 대해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데뷔 전 '학폭' 의혹이 불거졌던 르세라핌 김가람이 이와 관련해 말을 아꼈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김가람 홍은채)은 2일 오후 3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FEARLESS(피어리스)' 발표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최근 '학폭' 논란이 있었던 김가람은 이와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말씀드리기가 어렵다는 걸 이해해주셨으면 감사하겠다"며 "르세라핌 멤버로서 더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가람에 앞서 리더 김채원이 먼저 나섰다. 그는 "제가 혹시 리더로서 먼저 말씀을 드려도 될지"라며 "현재 이 사안에 대해 회사와 논의 중이고 절차에 맞게 대응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럽다. 그 점 양해 부탁드린다. 추후 정확히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초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김가람이 학교폭력 가해자라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됐다. 김가람과 같은 중학교를 나왔다고 주장한 A 씨는 "주변학교까지 모르는 사람 없을 정도로 질 안 좋기로 유명했다", "저런 사람이 데뷔를 하다니 너무 억울하다"고 작성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소속사 쏘스뮤직은 "최근 제기된 의혹은 해당 멤버가 중학교 입학 후 초반에 친구들을 사귀던 시기에 발생한 문제를 교묘히 편집해 악의적으로 음해한 사안"이라며 "일각의 주장과는 달리 해당 멤버는 중학교 재학 시 악의적 소문과 사이버불링 등 학교 폭력 피해자였던 것이 제3자 진술을 통해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적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이날 오후 6시 첫 번째 미니앨범 'FEARLESS'를 발매하고 정식 데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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