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이 2일 첫 정규 앨범 'IM HERO'를 발매한다. /물고기뮤직 제공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가수 임영웅이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자신의 역량을 첫 정규 앨범에 마음껏 펼쳐냈다.

임영웅이 2일 오후 첫 정규 앨범 'IM HERO(아임 히어로)'와 관련해 사전에 질문을 받아 녹화한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영상에서 "한 장르에만 국한된 가수가 아닌, 다채로운 장르를 어색함 없이 보여줄 수 있는, 그리고 저와 팬 분들 어느 누군가의 이야기가 내 노래와 함께 대중에게 마음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IM HERO'는 임영웅이 데뷔 6년 만에 처음 발표하는 정규 앨범이다. 그는 "첫 정규 앨범인 만큼 잘 만들고 싶은 마음이 컸다. 다 만들고 부족하다고 느껴서 처음으로 돌아가는 상황도 많았고 오로지 앨범에만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에 모든 포커스를 앨범에 맞춰서 지냈다. 완벽한 만족은 없지만 최선을 다해서 그래도 만족스럽다는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타이틀곡은 '다시 만날 수 있을까'로 가수 이적이 작사와 작곡에, 정재일이 스트링 편곡에 참여한 명품 감성 발라드다. 한층 더 짙어진 임영웅의 감성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사가 시너지를 냈다.

임영웅은 "이적 선배님이 작사 작곡에 참여해 주신 곡이다. 선배님과 긴 시간 얘기를 나눴다. 이후 처음 보내주신 노래를 들었을 때 여운이 오래 갔다. 이후 정재일 선배님이 스트링 편곡을 해주셨는데 감동이 더 깊어졌다. 이 멋진 음악을 제 목소리를 통해 들려드릴 수 있다고 생각하니 행복했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외에도 자체 콘텐츠 '리로드(Re;load)'를 통해 소개됐던 설운도와 자전거 탄 풍경의 송봉주, 박상철, 딕펑스 김현우, 윤명선 등 화려한 참여진이 작사와 작곡, 편곡에 힘을 보탠 다양한 곡이 골라 듣는 즐거움도 선사할 예정이다.

임영웅은 "이 멋진 음악을 제 목소리를 통해 들려드릴 수 있다고 생각하니 행복했다"고 타이틀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를 소개했다. /물고기뮤직 제공

임영웅은 이번 앨범을 통해 대중의 마음을 울리는 건 물론, 신선한 변신과 함께 남자 솔로 가수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낼 계획이다. 임영웅은 앨범 발매 후 여세를 몰아 오는 6일부터 고양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임영웅은 "피켓팅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치열하게 티켓을 예매한다는 말을 들었다. 더 책임감 사명감 갖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스케일, 내실, 즐거움을 갖춘 공연을 보고 돌아가실 때 진짜 잘 놀다 간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코로나 거리두기로 마음껏 떼창도 못 하고 소리도 못 질렀으니 이번 전국투어에서 팬 여러분과 마음껏 웃고 소리지르고 가까이에서 만나는 게 소원"이라며 마지막으로 "진심으로 노래하는 아티스트로 기억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IM HERO' 음원은 이나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타이틀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뮤직비디오는 3일 오전 8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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