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트레인지' '배드 가이즈' 등 기대작 개봉 예정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이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왕좌를 지켰다. /워너브더러스코리아 제공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이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이하 '신동덤')은 지난 주말(4월 29일~5월 1일) 18만7146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왕좌를 지켰다.
'신동덤'은 100만 관객 고지도 넘어서면서 올해 개봉한 외화 중 1위는 물론, '해적2'(133만 명)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100만 관객을 모은 영화가 됐다. 지난 달 13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107만5526명이다.
주말 박스오피스 2위는 설경구 주연의 한국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이하 '니 부모')가 차지했다. 학폭 가해자 부모님의 민낯을 다룬 영화 '니 부모'는 지난 주말 15만9608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 수 22만8459명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아이돌 가수들이 총출동한 옴니버스 스릴러 영화 '서울괴담',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공기살인', 실사 애니메이션 영화 '수퍼 소닉2' 등이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뒤를 이었다. 27일 개봉한 손현주 주연 영화 '봄날'은 같은 기간 1만1305명 관객 동원에 그쳐 저조한 출발을 보였다.
한편 이번 주에는 마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애니메이션 '배드 가이즈' 등 기대작들이 4일 개봉해 흥행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극장 내 음식물 섭취가 가능해진 만큼 많은 관객들이 모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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