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BTS 슈가와 작업, 뜨거움 얻었다"
입력: 2022.04.29 15:59 / 수정: 2022.04.29 15:59

29일 정규 9집 '싸다9' 발매, 슈가와 타이틀곡 작업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가수 싸이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정규 9집 싸다9 발매 기념 프레스 청음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가수 싸이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정규 9집 '싸다9' 발매 기념 프레스 청음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싸이가 방탄소년단 슈가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싸이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페어모트 앰배서더 그랜드볼룸에서 정규 9집 '싸다9' 발매 청음회를 진행했다. 그는 타이틀곡 'That That(댓댓)'을 공동 프로듀싱하고 피처링과 뮤직비디오 출연까지 한 슈가에 대해 "함께 하다 보니 나도 예전에는 음악을 저리 재밌게 했었지라는 생각을 했고, 뜨거움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싸이는 "2017년에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었는데 나 정도 연차 뮤지션이 가장 경계해야할 것은 자신에 대한 만족이다. 그게 올드해지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젊은 뮤지션을 만나서 끊임없이 에너지와 바이브를 나눠야 덜 올드해진다고 생각한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도 젊은 뮤지션과의 협업을 간절하게 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슈가와 함께 작업을 하면서 그 시점부터 수많은 수록곡이 줄줄 나왔던 것 같다. 나는 전문 작곡가가 아니라 가수이며 곡을 쓰는 사람이다 보니 영감이 주기적으로 나오는 편은 아니다. 그런데 슈가를 만나서 함께 하다 보니 뜨거움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싸다9'는 '싸이의 다채로운 9집'이라는 의미로 총 12곡이 수록됐다.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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