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괴담' '공기살인' '앵커' '봄날' 뒤 이어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과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왼쪽부터)이 27일 일일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나란히 1, 2위에 자리했다. /워너브러더스코리아, 마인드마크 제공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이 15일 연속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이하 '신동덤')은 27일 4만7472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개봉 후 15일 연속 1위이며 누적 관객 수는 86만4921명이다.
'신동덤'은 머글과 전쟁을 선포한 마법사 그린델왈드와 덤블도어 군대의 대결 속 가장 거대하고 위험한 세상을 구할 마법 전쟁을 그린다. '신비한 동물사전'과 '해리포터 시리즈'의 세계관이 만나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전날 개봉한 한국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이하 '니 부모')는 3만8638명의 관객을 동원해 2위에 올랐다. 설경구 천우희 문소리 오달수 고창석 등이 출연하는 '니 부모'는 자식의 학폭 가해 의혹을 은폐하려는 부모님의 이기심을 다룬 영화다.
3위는 아이돌 멤버들이 총출동한 옴니버스 공포영화 '서울괴담'이 차지했다. '서울괴담'은 전날 개봉해 1만1617명의 관객을 모았다.
4위와 5위 역시 한국영화가 이름을 올렸다. 김상경 이선빈 윤경호 주연의 가습기살균제 사건을 다른 실화 기반 영화 '공기살인'과 천우희 신하균 이혜영 주연의 스릴러 '앵커'는 각각 27일 1만840명, 869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 외에도 27일 개봉한 손현주 주연의 한국영화 '봄날'은 7111명의 관객을 모았다.
한편 이날 극장 관객을 찾은 관객 수는 총 15만4618명으로 집계됐다. 영화를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과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취식 자유 등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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