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데뷔 25년, 흥행만 쫓아…'어부바'는 자식과 볼 영화"
입력: 2022.04.27 17:57 / 수정: 2022.04.27 17:57

가족애 그린 따뜻한 감성 영화…5월 11일 개봉

배우 정준호가 27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어부바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작품 선택 배경에 대해 자식과 손 잡고 가서 볼 수 있는 영화를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트리플픽쳐스 제공
배우 정준호가 27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어부바'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작품 선택 배경에 대해 "자식과 손 잡고 가서 볼 수 있는 영화를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트리플픽쳐스 제공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영화 '어부바'로 스크린에 복귀한 배우 정준호가 가족애가 담긴 애뜻한 소감을 남겼다.

정준호는 27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어부바'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연기 소감과 촬영 에피소드 등을 전했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정준호를 비롯해 최대철 이엘빈 이이만, 그리고 감독 최종학이 참석했다.

영화 '어부바'는 늦둥이 아들과 철없는 동생 그리고 자신의 분신 어부바호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어부바호 선장 종범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정준호는 극 중 종범을 연기하면서 형제간의 우애, 부자간의 사랑 등을 특유의 선 굵은 감정 연기로 소화했다.

정준호는 작품 선택 배경에 대해 "그간 배우 생활을 25년 간 해왔다. 주로 흥행을 우선시했고 트렌드에 빠져 작품을 선택했다. 그런데 자식을 낳고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인생에서 한 두 편 정도 자식과 함께 볼 수 있는, 자식과 손 잡고 가서 볼 수 있는 영화를 해보고 싶었다"며 "시나리오를 받고 그동안 찾던 작품이라 선택하게 됐다. 가정의 달을 맞아 소소한 웃음과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어부바'를 연출한 최종훈 감독 역시 연출 배경으로 가족의 휴머니즘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최 감독은 "독립영화를 오래 하면서 어떤 소재를 상업영화로 만들면 좋을까 생각했다"며 "쇼핑몰에 갔는데 한 부부가 아이를 업고 있는 것을 보고 '어부바'가 좋겠다 싶었다. 고유의 우리나라 말이고 정말 따뜻하고 좋은 말이다. 그 말 자체로 영화 설명이 잘 될 것 같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어부바'는 내달 1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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