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9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27일부터 6일 간 부산 영화의전당과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에서 개막한다. /사단법인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제공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오늘(27일) 개막한다.

27일 사단법인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제 39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이날 오후 부산 영화의전당과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 극장에서 개막해 엿새 간의 일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주제는 '영화의 확장'(Expanding Cinema)이다. 쉼 없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의 변화성과 무한한 가능성을 스크린을 통해 보고자 하기 위함이다.

영화제 기간에는 111개 국 3243편의 출품작 중 2차 예심을 거쳐 총 48개 국 154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부문별 최우수 작품상을 포함한 4개 부문 13편의 시상은 오는 5월 2일 오후 열리는 폐막식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개막작은 '사중주 1번' '온라인 교육의 기만' '겨울 매미' '더 다이버스' 등 총 4편이 선정됐다.

또한 올해 주빈국에는 영화 미학의 강국 리투아니아가 선정돼 14편이 소개될 예정이다. 여기에 영화제 기간 내 리투아니아 아티스트의 특별 재즈 공연과 리투아니아 대표 맥주 등도 볼거리를 더할 전망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영화의 확장을 주제로 앞으로 엿새 동안 펼쳐질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도전과 실험정신으로 무장한 세계 각국의 좋은 작품들을 감상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 39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부산시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주최 및 주관한다. 작품 설명이나 상영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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