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열애 일주일 만에 결혼 발표 관심 끌기도
한영과 박군(왼쪽부터)이 26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한다. /생각엔터테인먼트 제공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8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로 화제를 모았던 가수 박군(36)과 가수 겸 연기자 한영(42)이 오늘(26일) 부부로 탄생한다.
26일 연예계에 따르면 박군과 한영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양가 어른과 가까운 지인, 친지들만 초대하는 비공개 예식이다.
박군과 한영은 지난달 열애를 인정 후 약 일주일 만에 결혼을 발표하면서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또 두 사람은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동반 출연해 그간 러브스토리를 전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두 사람의 결혼 발표도 이목을 끌었다. 먼저 한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동료로 만나 힘들고 아픈 시간을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며 연인이 되었고, 이제 가족이 되어 서로를 아껴주고 지켜주고자 한다"며 "세상에 둘도 없을 것 같이 착하고 바른 이 사람과 서로 기대고 보듬어주면서 또 나누며 열심히 잘 살겠다"고 전했다.
박군 역시 SNS에 "짧은 연예인 생활동안 정말 많은 사랑과 기회가 주어져 앞만 보고 달렸지만, 뒤에 찾아오는 공허함과 여러가지 안좋았던 일들 때문에 꿈이 흔들렸다"며 "그때마다 옆에서 잡아주고 위로해주던 한영씨와 예쁜 사랑을 키워나가게 됐다"며 결혼 배경을 설명했다.
8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로 주목을 받은 박군과 한영이 부부가 된다. /생각엔터테인먼트 제공 |
한편 박군과 한영은 지난 2020년 7월 SBS FiL에서 첫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에 고정출연하면서 연을 맺었다. 이후 연인 사이로 발전하고 결혼에 골인했다.
박군은 2019년 노래 '한잔해'로 데뷔한 특전사 간부 출신 트로트 가수로 SBS '트롯신이 떴다2' '미운 우리 새끼' 채널A '강철부대' 등에 출연했다.
한영은 1998년 슈퍼모델 선발대회 출신인 한영은 2005년 그룹 LPG로 데뷔해 '캉캉' '사랑의 초인종' 등 히트곡을 남긴 가수지만 2010년 MBC 드라마 '몽땅 내 사랑'을 통해 연기자로 전향, '엄마가 뭐길래' '슈퍼대디 열' '내 사위의 여자' '해피시스터즈'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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