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라수마나라'→'키스 식스 센스'...OTT, 5월도 뜨겁다[TF프리즘]
입력: 2022.04.26 00:00 / 수정: 2022.04.26 00:00

판타지 뮤직·미스터리 스릴러·로맨스로 채운 라인업

안나라수마나라 장미맨션 키스 식스 센스(왼쪽부터)가 오는 6일부터 차례대로 베일을 벗는다. /넷플릭스, 티빙,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안나라수마나라' '장미맨션' '키스 식스 센스'(왼쪽부터)가 오는 6일부터 차례대로 베일을 벗는다. /넷플릭스, 티빙,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더팩트|박지윤 기자] 넷플릭스, 티빙 등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대채로운 장르의 신작들을 선보인다.

넷플릭스는 오는 6일 '안나라수마나라'(극본 김민정, 연출 김성윤)를, 티빙은 오는 13일 '장미맨션'(극본 유갑열, 연출 창감독)을, 디즈니+는 오는 25일 '키스 식스 센스'(극본 전유리, 연출 남기훈)를 공개한다. 각각 판타지 뮤직과 미스터리 스릴러, 로맨스를 내세우는 만큼 다채로운 장르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넷플릭스 안나라수마나라는 하일권 작가의 동명 인기 웹툰에 음악을 더해 판타지 뮤직 드라마로 재탄생했다.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안나라수마나라'는 하일권 작가의 동명 인기 웹툰에 음악을 더해 판타지 뮤직 드라마로 재탄생했다. /넷플릭스 제공

◆ 하일권 작가 '안나라수마나라', 뮤직 드라마로 재탄생

'안나라수마나라'는 꿈을 잃어버린 소녀 윤아이(최성은 분)와 꿈을 강요받는 소년 나일등(황인엽 분)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미스터리한 마술사 리을(지창욱 분)이 나타나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뮤직 드라마다.

원작인 하일권 작가의 동명 인기 웹툰은 연재 당시 꿈과 현실 사이에서 흔들리는 이들이 고민과 성장을 마술이라는 환상적인 요소로 풀어내 호평받았다. 이에 작품은 드라마화 확정 단계부터 원작 팬들을 설레게 했고, 믿고 보는 배우와 신예 배우의 조합으로 신선함을 꾀했다.

또한 뮤직 드라마라는 장르가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인기 웹툰에 음악을 더해 인물의 감정을 노래로 옮겨 원작의 메시지를 풀어낸 것.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는 연기뿐 아니라 직접 가창에 참여한 배우들이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관련해 지창욱은 "극 안에서 음악으로 넘어가는 지점에 인물의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많이 고민했다"고, 최성은은 "노래가 과제였던 만큼 녹음실에 매일 갔었다"며 인물들의 감정을 더욱 극대화할 음악과 가사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성윤 감독은 "시청자들에게 한 번쯤 걸음을 멈추고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휴식 같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한 만큼, 원작의 재미를 극대화함과 동시에 드라마만의 차별점까지 확실한 '안나라수마나라'에 원작 팬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장미맨션 임지연 윤균상은 수상한 이웃들을 추적하면서 예상치 못한 진실을 통해 극한의 공포를 선사한다. /티빙 제공
'장미맨션' 임지연 윤균상은 수상한 이웃들을 추적하면서 예상치 못한 진실을 통해 극한의 공포를 선사한다. /티빙 제공

◆ 티빙 '장미맨션', 임지연·윤균상의 미스터리 스릴러

배우 임지연과 윤균상이 극한의 현실 공포와 강렬한 서스펜스로 시청자들을 초대한다. '장미맨션'은 사라진 언니를 찾기 위해 돌아오고 싶지 않던 집에 온 지나(임지연 분)가 형사 민수(윤균상 분)와 함께 수상한 이웃들을 추적하면서 예상치 못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임지연은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언니의 실종을 추적하는 동생 지나 역을 맡는다. 그는 어딘가 수상한 이웃들과 균열이 찾아온 일상에서 오는 불안과 공포뿐 아니라 사건을 파헤쳐가는 캐릭터의 집념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극을 이끈다. 윤균상은 강력계 형사 민수로 분한다. 그는 집요한 행동파답게 지나의 조력자가 돼 실종 사건을 파헤친다.

작품은 우리의 일상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친숙한 아파트를 배경으로 설정해 공포감을 더욱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에 제작진은 "인간군상의 이면에 숨겨진 탐욕과 비밀, 거짓말을 적나라하게 파헤친다. 평범한 일상에 파고드는 현실적 공포와 서스펜스가 미스터리 스릴러의 묘미를 자아낼 것"이라고 예고했다.

평범한 겉모습 뒤에 탐욕스러운 속내를 숨기고 사는 수상한 이웃들과 파헤칠수록 드러나는 비밀들이 어떠한 '현실 공포'를 선사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키스 식스 센스는 윤계상과 서지혜의 로맨스 호흡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키스 식스 센스'는 윤계상과 서지혜의 로맨스 호흡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 디즈니+ '키스 식스 센스', 윤계상·서지혜의 아찔한 로맨스

영화 '범죄도시', 드라마 '크라임 퍼즐' 등 그동안 강렬한 캐릭터로 시청자들과 만났던 배우 윤계상이 오랜만에 로맨스로 돌아온다. 키스를 하면 미래를 보는 독특한 설정의 로맨스 장르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키스 식스 센스'는 입술이 닿기만 하면 미래가 보이는 예술(서지혜 분)과 오감이 과도하게 발달한 민후(윤계상 분)의 아찔한 로맨스를 그린다.

윤계상은 뛰어난 오감으로 전조를 읽는 초예민 광고의 신 차민후 역을, 서지혜는 입술이 닿으면 미래가 보이는 워커홀릭 AE 홍예술 역을 맡아 연기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김지석은 홍예술의 전 남자친구이자 각종 영화제를 휩쓴 천재적 영화감독 이필요로 분해 극에 활력을 더한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는 신비한 능력으로 인해 발생하는 짜릿한 초감각 로맨스라는 메인 테마를 압축적으로 담고 있어 흥미를 자극한다. 특히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미래를 본 서지혜가 윤계상과 진짜 운명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서지혜와 윤계상의 '케미'에 관심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소재는 판타지인데 광고 회사에 다니는 민후와 예술의 이야기는 너무 현실적"이라며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재미가 있다. 시청자들의 감각을 깨울 짜릿한 로맨스를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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