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이연희 '결혼백서', 유쾌한 '케미' 빛난 대본 리딩 현장 공개
입력: 2022.04.21 10:35 / 수정: 2022.04.21 10:35

상견례→혼수 준비...예비부부의 좌충우돌 로맨스

배우 이진욱 이연희가 카카오TV 결혼백서로 뭉쳤다. 이들은 각자의 캐릭터에 완벽 몰입하며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대본 리딩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이진욱 이연희가 카카오TV '결혼백서'로 뭉쳤다. 이들은 각자의 캐릭터에 완벽 몰입하며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대본 리딩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더팩트|박지윤 기자] '결혼백서' 이진욱 이연희가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부부로 변신해 현실 공감을 예고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결혼백서'(극본 최이랑, 연출 송제영·서주완) 제작진은 21일 이진욱 이연희 송진우 황승언 등 극을 이끌어갈 주요 배우들이 모인 대본 리딩을 공개했다. 배우들은 완벽한 연기 호흡을 자랑하며 실제인지 연기인지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결혼백서'는 동화 속 해피엔딩처럼 고생 끝 행복 시작일 것만 같았던 30대 커플의 결혼 준비과정에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현실 공감 로맨스다. 상견례부터 혼수 준비와 신혼집 구하기까지 현재 대한민국을 살아가고 있는 예비부부들이 한 번쯤 고민했을 법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려낸다.

먼저 이진욱은 사랑만 생각하는 결혼 이상주의자이자 '예랑이'(예비 신랑) 서준형 역을 맡아 사랑꾼 면모를 여실히 발휘한다. 그는 사랑스러운 애교와 미소로 로맨틱한 에너지를 발산하는가 하면, 다소 철없는 만사태평으로 예비 신부의 속을 긁는 등 결이 다른 현실적인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이연희는 준형과 달리 합리적 선택이 필수인 야무진 결혼 현실주의자이자 '예신이'(예비 신부) 김나은으로 분한다. 이날 이연희는 똑소리 나는 연기로 '욜로 하다 골로 갈 것'같은 준형을 단단히 붙들었다. 또한 정도 많고 웃음도 많지만 일과 결혼에 있어서는 똑 부러지는 면모를 드러내며 이상을 좇는 준형과 갈등하는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몰입도 높은 연기로 현장을 이끌었다.

결혼을 준비하며 이상과 다른 현실을 마주하고, 그로 인해 시시각각 감정이 변하는 가운데 두 사람의 현실 '케미'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 번 하는 결혼, 웅장하고 멋있는 호텔 결혼식이 좋다"는 이진욱과 "교통 편하고 식사 맛있고, 홀만 적당하면 괜찮다"는 이연희가 예비부부가 겪는 의견 차이를 완벽하게 표현한 것이다.

이에 이진욱은 "상상으로만 생각했던 부분이 있는데 이건 되게 복잡하고 쉬운 문제가 아니구나"라고, 이연희는 "대본의 많은 부분에서 나은의 감정이 이해됐다"고 말하며 극 중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짐작게 했다.

그런가 하면 결혼은 집안과 집안의 결합인 만큼 준형과 나은의 엄마, 아빠가 등판하자 리얼함이 극대화됐다. 나은의 부모 김수찬 역의 임하룡과 이달영 역의 김미경, 준형의 부모 서종수 역의 길용우와 박미숙 역의 윤유선은 각각 "우리 아들, 딸이 세상에서 최고"라며 신경전을 벌였다.

뿐만 아니라 준형의 친구이자 새로운 사랑에 목마른 장민우 역의 송진우, 나은의 회사 선배 최희선 역의 황승언, 나은의 회사 후배 이수연 역의 김주연은 또 다른 현실 로맨스를 예고하며 극을 다채롭게 채웠다.

끝으로 제작진은 "'결혼백서'의 백미는 무엇보다 결혼을 해봤거나, 준비하고 있거나 혹은 앞으로 이를 꿈꾸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에피소드가 가득하다"며 "배우들이 각각의 캐릭터에 숨결을 불어 넣으니 리얼리티가 극대화됐다. 마치 결혼을 실제로 해본 것 같은 느낌"이라며 "준형과 나은이가 이 과정을 거치고 결혼에 잘 골인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결혼백서'는 매회 30분 안팎의 총 12부작 미드폼 드라마로, 오는 5우러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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