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D-1 '킬힐', 김하늘·이혜영·김성령이 전한 관전 포인트
입력: 2022.04.20 13:03 / 수정: 2022.04.20 16:17

뜨겁고 치열했던 욕망 전쟁의 마지막 라운드 예고

tvN 킬힐이 종영까지 2회를 남겨둔 가운데, 주역 김하늘 이혜영 김성령이 작품의 마지막 관전 포인트와 함께 애정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tvN 제공
tvN '킬힐'이 종영까지 2회를 남겨둔 가운데, 주역 김하늘 이혜영 김성령이 작품의 마지막 관전 포인트와 함께 애정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tvN 제공

[더팩트|박지윤 기자] '킬힐' 김하늘 이혜영 김성령이 마지막 관전 포인트와 함께 애정 어린 종영 소감을 미리 전했다.

tvN 수목드라마 '킬힐'(극본 신광호·이춘우, 연출 노도철)은 극 후반부 욕망에 따라 움직이는 캐릭터들의 사투로 선악의 경계마저 흐리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고, 완벽 이상의 '연기 전쟁'을 보여준 배우들의 시너지가 극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 가운데 지독하게 얽혀들고, 맹렬하게 부딪치는 세 여자의 서사를 완벽히 그려낸 김하늘과 이혜영, 김성령이 20일 최종까지 2회를 남겨둔 가운데 마지막 관전 포인트와 아쉬움 가득한 종영 메시지를 남겼다.

꿈틀대는 욕망으로 탑을 향해 질주하는 우현 역을 맡은 김하늘은 극적인 감정 변화를 세밀하게 그려내며 극을 이끌었다. 특히 짜릿한 흑화를 보여준 그는 관전 포인트로 '우현과 모란, 옥선의 욕망이 실현될까?' '최종적으로 누가 킬힐을 신고 높이 올라설까'라는 질문을 꼽으며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이들의 관계를 눈여겨 봐주시면 좋겠다. 우현의 선택과 결정이 드러나는 엔딩이 될 것이기에 어떤 결말이든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한 김하늘은 "현장 안에서, 또 우현이라는 캐릭터 안에서 정말 쉼 없이 치열하게 달려온 것 같다"며 "익숙지 않은 새로운 캐릭터였지만 그만큼 저에게는 멋지고 처연한 인물이었다. 드라마와 더불어 우현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혜영은 평사원에서 전무까지 오른 신화의 주인공 모란으로 분해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급성 신부전증을 앓으며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지금을 불태우고 있는 모란의 결말에 대해 이혜영은 "작가님이 모란을 어디로 보낼지, 내밀한 속사정을 함께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옥선과 우현, 모란이 아름다운 삼총사로 기억될 수 있을지도 주목해달라"고 덧붙였다.

두려움을 안고 작품을 시작했다는 이혜영은 "촬영 첫날 카메라에 불이 켜진 순간부터 아무런 의심 없이 달려왔다. 최선을 다했으니 더 바랄 것이 없다"며 "저희의 노력을 사랑으로 응원해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모란으로 살아온 지난 몇 주가 행복했다. 늦은 시간까지 시청해주신 것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따뜻한 인사를 남겼다.

그런가 하면 옥선 역을 맡은 김성령은 간판 쇼호스트에서 복수의 화신으로 변하기까지의 변화를 유연하게 그려내며 대체 불가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정현(윤현수 분)이 모란의 친자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충격을 안긴 가운데, 김성령 역시 정현을 마지막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그는 "아들 정현을 둘러싼 이야기들이 풀리는 순간 폭풍이 몰아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성령은 "옥선과 '킬힐'을 향해 뜨거운 반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숨겨둔 진실과 진심이 파국까지 부를 수 있다는 것과 그로 인해 사랑하는 이들을 잃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끝까지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둔 '킬힐'은 욕망 전쟁의 결밀을 남겨두고 있다. 나아갈 곳 없는 벼랑에서 올라갈 곳 없는 꼭대기에 다다른 우현의 위험한 행보가 위기감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모란을 향한 옥선의 복수도 정점에 다다랐다. 과연 이들의 마지막 싸움이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킬힐' 13회는 20일, 최종 14회는 21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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