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검사 도베르만' 안보현·조보아, 강영석 배신에 끈끈해진 '케미'
입력: 2022.04.19 09:53 / 수정: 2022.04.19 09:53

총기 난사 사건→강영석 배신, 긴장감 높이는 전개

tvN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이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시청률 8.2%를 기록했다. /tvN 방송화면 캡처
tvN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이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시청률 8.2%를 기록했다. /tvN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군검사 도베르만' 안보현과 조보아가 강영석의 배신으로 복수 작전에 전환점을 맞았다.

tvN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극본 윤현호, 연출 진창규)에서 모두를 경악하게 하는 총기 난사 사건에 이어 도배만(안보현 분)과 차우인(조보아 분)의 조력자 강하준(강영석 분)의 배신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전개가 이어졌다. 이에 13회 시청률은 8.2%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노화영(오연수 분)이 도배만과 차우인을 이용해 홍무섭을 제거하는 데 성공하면서 본격적으로 애국회 안에서 전쟁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도배만과 차우인 역시 이들의 분열을 감지했고, 서로 등을 돌리게 된 노화영에 맞서 용문구(김영민 분)이 어떻게 움직이게 될지 주시하면서 초반부터 높은 몰입도를 선사했다.

홍무섭 갑질 사건의 재판에서 노화영의 도움을 받게 된 것을 도배만에게 미리 알리지 못했던 것을 미안하게 생각하던 차우인은 노화영과의 독대에서 차호철(유태웅 분)과의 사이에 모르는 것이 있다고 했다고 도배만에게 전했다. 이에 도배만은 너무 신경 쓸 필요 없다고 했지만, 차우인은 계속 노화영이 했던 말을 곱씹어 보며 고민에 빠졌다. 그런 가운데 노화영이 20년 전 차호철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 것인지, 차우인이 모르고 있는 비밀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높였다.

갑질 사건으로 인해 국군 교도소에서 죄값을 치르게 된 홍무섭은 자신이 애국회에 버림받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에 곧바로 도배만과 만남의 자리를 만든 홍무섭. 도배만은 "당신 애국회에서 버림받았지?"라며 돌직구로 그를 자극했지만, 홍무섭의 기세 또한 만만치 않았다. 도배만의 진짜 목표가 그의 부모님을 죽게 만든 노화영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그는 노화영이 차호철을 죽여야 했던 이유가 있었다며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비밀을 손에 쥐고 도발했다. 결국 홍무섭은 도배만 부모님의 사고 이후 차호철이 애국회의 비리 자료를 모았고, 그 엑스파일을 빌미로 노화영을 협박했다는 충격적 사실을 밝히며 자신을 버린 애국회가 침몰하는 것을 똑똑히 봐야겠다는 복수 의지를 드러냈다.

애국회의 비리를 모아 둔 엑스파일의 존재를 알게 된 도배만과 차우인. 그 엑스파일이 노태남의 손에 있을 수도 있다는 짐작을 한 두 사람에게는 예상치 못한 위기가 찾아오면서 반전을 맞았다. 바로 다방 아지트에 뒀던 원기춘의 비밀금고인 자료들이 모두 사라진 것.

같은 시각, 용문구는 강하준이 준 정보를 바탕으로 노화영의 큰 약점이 될 하드 디스크를 손에 쥐게 된 것에 이어 그에게 원기춘의 자료까지 넘겨받게 되면서 새로운 배신 연합을 이뤘다. 강하준이 용문구의 손을 잡게 된 것을 알게 된 차우인. 지금까지와는 다른 얼굴로 돌변해 이제 자신의 도움은 필요 없을 것이라고 말하는 강하준의 배신이 어떤 결과를 불러오게 될 것인지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조력자의 배신 소식을 듣게 된 도배만은 슬픔과 분노의 감정이 뒤섞여 눈물을 흘리는 차우인을 안타까워했고, 그 길로 강하준을 찾아가 주먹으로 얼굴을 날렸다. 그는 "이제 넌 우리의 적이야. 두 번 다신 차우인 앞에 나타나지 마"라고 경고를 덧붙였다. 강하준이 넘긴 정보들로 인해 용문구가 노화영 만큼의 큰 적이 됐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 도배만과 차우인이 더욱 강해져야 한다며 서로를 다독이고 전의를 불태웠다.

노태남이 있는 GOP부대에서는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졌다. 부대에서 꾸준히 괴롭힘을 당해도 항상 웃는 얼굴로 이겨내던 편일병(김요한 분)이었지만 엄마에 대한 조롱을 하며 선을 넘은 마병장(장영현 분)이 도화점이 된 것. 야간 근무 중이었던 편일병은 횡설수설하는 등 온전치 못한 상태로 마병장을 찾아다니며 총을 난사했고, 유일하게 자신을 사람처럼 대해줬던 노태남은 살려 둔 채 부대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놨다. 여기에 마병장 역시 죽음을 맞기 직전, 편일병이 검거되면서 구사일생한 가운데 그는 생존 병사들에게 자신이 편일병을 괴롭혔다는 사실을 밝히지 말라며 뻔뻔한 태도로 일관해 분노를 유발했다.

총기 난사 사건과 엑스파일의 키 플레이어가 된 노태남을 사이에 둔 도배만과 차우인, 그리고 노화영과 용문구가 4인 3각 구도를 형성하게 되면서 한층 더 치열해진 대결은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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