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부모' 설경구 "반복되는 학폭 문제, 반드시 개선돼야"
입력: 2022.04.19 00:00 / 수정: 2022.04.19 00:00

학폭 가해자 학부모들의 추악한 이야기…27일 극장 개봉

설경구가 18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마인드마크 제공
설경구가 18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마인드마크 제공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배우 설경구가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이하 '니 부모')를 통해 학폭 문제를 꼬집었다.

설경구는 18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니 부모'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영화를 본 소감과 연기를 한 심정, 촬영 에피소드 등을 전했다. 이날 자리에는 설경구를 비롯해 천우희 김홍파 성유빈 등 출연진과 김지훈 감독이 참석했다.

'니 부모'는 스스로 몸을 던진 한 학생의 편지에 남겨진 4명의 이름, 가해자로 지목된 자신들의 아이들을 위해 사건을 은폐하려는 부모들의 추악한 민낯을 그린다. 일본 작가 하타사와 세이고의 동명 희곡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2017년 촬영을 완료했지만 여러 이유로 5년 만에 개봉을 앞둔 영화다.

이날 간담회에서 설경구는 개봉이 미뤄진 것에 대해 "이런 표현이 맞는지 모르지만 오히려 시의적절하다는 느낌이다. 학폭은 지금도 반복되는 사건들이다. 또 반복적으로 이야기 되고 끊임없이 공감하고 개선돼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는 주연을 맡은 설경구를 비롯해 성유빈 천우희 김홍파(왼쪽부터)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근절돼야 할 문제로 꼽히는 학폭 이슈를 적나라하게 비춘다. /마인드마크 제공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는 주연을 맡은 설경구를 비롯해 성유빈 천우희 김홍파(왼쪽부터)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근절돼야 할 문제로 꼽히는 학폭 이슈를 적나라하게 비춘다. /마인드마크 제공

설경구는 극 중 학폭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 강한결(성유빈 분)의 아버지 강호창 역을 맡았다. 호창은 변호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또 다른 학폭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들의 부모 역을 연기한 오달수 고창석 김홍파 등과 함께 자식들의 학폭을 집단으로 은폐하려는 연기를 소화했다.

이에 설경구는 "촬영을 하면서 아들로 나오는 강한결을 끝까지 믿었고, 믿고 싶은 마음으로 엔딩 전까지 촬영에 임했던 것 같다"면서도 "실제(아들이 학폭 가해자라면)라면 정말 많은 갈등이 있었을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지훈 감독은 "두렵고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그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관객 분들을 기다리겠다"며 "우리 영화가 세상의 어두운 부분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영화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니 부모'는 오는 27일 극장 개봉예정이다. 시사회에 참석한 설경구 천우희 김홍파 성유빈 외에도 오달수 고창석 문소리 강신일 남기애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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