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블루스' 한지민·김우빈, 키스 직전 '숨멎' 엔딩...시청률 9.2%
입력: 2022.04.18 11:47 / 수정: 2022.04.18 11:47

"우리 사귀어요"...김우빈 직진에 시청률 자체 최고

우리들의 블루스 김우빈이 한지민에게 직진하며 로맨스 시작을 알린 가운데, 시청률 9.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방송화면 캡처
'우리들의 블루스' 김우빈이 한지민에게 직진하며 로맨스 시작을 알린 가운데, 시청률 9.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박지윤 기자] '우리들의 블루스' 해녀 한지민과 선장 김우빈의 가슴 설레는 로맨스가 시작됐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4회 '영옥과 정준' 에피소드에서는 여러 소문이 따르는 해녀 이영옥(한지민 분)에게 직진하는 선장 박정준(김우빈 분)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시청률 9.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제주에서 나고 자란 선장 박정준은 육지에서 제주로 온 해녀 이영옥에게 자꾸 관심이 갔다. 이영옥에게 추근대는 배 선장(윤병희 분)이 신경 쓰였고, 이영옥이 배 선장과 실랑이를 벌이자 그의 집 앞을 지키기도 했다. 이영옥은 그런 박정준에게 "헤이 선장"이라며 살갑게 말을 거다가도 "설마 나 좋아해? 그러지마 다쳐"라며 적당한 거리를 유지했다.

이 가운데 이영옥의 제안으로 두 사람은 밤 산책을 하게 됐다. 박정준은 설레는 마음을 감추며 나섰고, 그런 박정준에게 이영옥은 2년 전 제주에 내려오기 전 여기저기 옮겨 다니며 만난 지난 남자들의 이야기를 했다. 이를 들은 박정준은 자신의 마음을 알고 있으면서 밀어내는 이영옥때문에 고민에 빠지며 "누나가 만난 남자는 대체 몇인가?" "이 남자 저 남자 만난 여자를 나는 진짜 사랑할 수 있나?" 등을 적었고, 자신의 마음을 확실히 정하려고 했다.

박정준이 생각 정리를 하는 사이에 푸릉마을과 해녀들 사이에서는 이영옥이 거짓말을 하고 다닌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쪽에서는 부모가 화가라고, 저쪽에서는 부모가 없다고 했다는 등 사람들이 수군거렸다. 또한 해녀들은 전화가 와도 받지 않는 이영옥을 수상하게 여겼다. 급기야 이영옥이 물에서 늦게 나오자 해녀들은 '운명 공동체'를 말하며 개인 행동을 한 이영옥을 배척했다.

이영옥이 쫓겨날 위기에 처한 가운데 박정준은 드디어 마음을 정리하고 이영옥을 불러냈다. 두 사람은 박정준이 지내는 버스 안에서 만났고, 이영옥은 박정준이 한 낙서를 발견하고 이에 대해 물었다. "이 남자 저 남자 만난 여자를 나는 진짜 사랑할 수 있나?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정했어?"라는 이영옥의 물음에 박정준은 "네"라고 말하며 "(사랑할 수) 있다 쪽. 우리 사귀어요"라고 고백했다.

이번에도 이영옥은 "다칠 건데?"라고 밀어냈지만 박정준은 "날 다치게 안 하면 되잖아요. 왜 다치게 할 작정이에요?"라며 직진했다. 이에 그동안 가볍고 장난기 가득했던 이영옥의 눈빛이 진지하게 변했다. 솔직하게 다가선 박정준의 순정이 이영옥을 흔든 것. 키스 직전 가까워진 두 사람의 '숨멎 엔딩'이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아직까지 이영옥에게 문자를 보내는 사람이 누구인지 비밀과 소문이 풀리지 않은 가운데, 로맨스를 시작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앙숙인 아버지들 몰래 연애를 하던 고등학생 커플 정현(배현성 분)과 방영주(노윤서 분)의 위기, 아이를 키우며 우울증을 앓는 민선아(신민아 분)의 모습이 담기며 다음 회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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