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로운·윤지온, 빛나는 팀워크 '강승윤 내일' 되찾기 성공
입력: 2022.04.16 10:54 / 수정: 2022.04.16 10:54

김희선 전생 오픈→내일' 시청률 3.5% 기록

MBC 금토드라마 내일 위기관리팀 김희선 로운 윤지온이 강승윤의 내일을 되찾는데 성공했다. 이 가운데 김희선의 전생이 드러나기 시작해 궁금증을 높였다. /방송화면 캡처
MBC 금토드라마 '내일' 위기관리팀 김희선 로운 윤지온이 강승윤의 내일을 되찾는데 성공했다. 이 가운데 김희선의 전생이 드러나기 시작해 궁금증을 높였다.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박지윤 기자] '내일'의 위기관리팀이 강승윤의 내일을 되찾는데 성공했다. 또 김희선의 전생이 드러나기 시작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내일'(극본 박란·박자경·김유진, 연출 김태윤·성치욱) 5회는 3.5%(이하 전국가구)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는 아내를 잃고 절망에 빠진 강우진(강승윤 분)을 살리기 위한 위기관리팀 련(김희선 분)과 준웅(로운 분), 륭구(윤지온 분)의 활약이 그려졌다.

먼저 련은 우진의 아픔을 들여다보기 위해 정신과 의사로 위장해 그와 마주했지만, 우진은 입을 굳게 다문 채 눈을 감을 뿐이었다. 우진은 아내 허나영(이노아 분)에게 청혼받았던 순간과 밤을 지새운 자신을 대신해 나영이 운전을 했던 사고 당일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더욱이 우진은 련이 "다른 이유가 있죠? 이렇게 망가지는 이유"라고 묻자, "내가 죽였어요. 나영이 내가 죽인 거라고!"라고 절규를 토해내 그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우진의 심각성을 느낀 련은 자신만이 우진을 살릴 수 있다며 인도관리팀으로부터 도주한 나영의 영혼과 마주했다. 이에 나영이 밝힌 우진의 과거는 충격적이었다. 우진이 태어난 날에 돌아가신 어머니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아버지, 그리고 우진을 아들처럼 길러줬던 큰아버지 일가족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며 가족을 모두 잃은 것.

이에 모두의 죽음이 자신 탓으로 자책하던 우진이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순간,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 '두 개의 빛'을 듣고 오열하는 과거 모습이 그려져 보는 이들까지 울컥하게 했다. 또한 나영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지켜낸 우진과 나영의 애틋한 사랑이 드러나며 더욱 가슴 아프게 했다.

그러나 련과 준웅이 우진의 병실을 찾았을 때는 이미 그가 사라진 후였고, 도주 중인 나영의 영혼을 인도하기 위해 찾아온 인도 관리팀장 중길(이수혁 분)과 맞닥뜨리고 말았다. 나영의 영혼이 중길의 손에 인도 당할 위기에 처한 그때 륭구가 나타나 중길과 혼신의 힘을 다해 격투를 벌였다. 하지만 팀장인 그에게는 역부족이었고, 중길의 손에 들린 채 옴짝달싹 못 하는 륭구의 모습이 긴장감을 더했다.

이를 본 련은 중길과 '사자의 책임 보증'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상황을 종결시켰다. 특히 도움을 받은 사자는 도움을 준 사자의 요구사항을 무조건 들어줘야 한다는 '사자의 책임 보증'이 추후 어떻게 작용할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후 련은 팀원들과 흩어져 우진을 찾던 중 계단 난간에 선 그를 발견하고 다급히 불러 세웠다. 그리고 이내 사고 당시 운전 중이던 나영이가 덤프트럭이 중앙선을 넘어서자, 우진을 살리기 위해 핸들을 틀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를 알게 된 우진은 충격에 빠졌고, 그 순간 난간 밑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이때 우진을 간신히 붙잡고 난간에 매달린 련은 착용 후 저승사자의 능력을 쓰면 몸이 재가 돼버릴 수 있다는 능력 제어 반지를 착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능력을 발휘해 우진과 나영 영혼의 만남을 성사시켰다. 이에 서로를 마주한 우진과 나영은 생사를 넘어선 사랑을 약속했고, 우진을 살리는 데 성공한 련은 끝내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련의 전생이 드러나기 시작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련의 트레이드 마크인 붉은 아이섀도는 전생의 낭군이 잘 어울린다며 발라줬던 것이었음이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더욱이 도자기를 들고 누군가와 대치하며 피범벅이 되고, 돌팔매질까지 맞던 련의 모습이 담겨 그의 전생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준웅에게 "남겨진 사람만 슬픈 게 아니야. 떠난 자도 마찬가지야. 그래서 이승에 머무는 짧은 시간 동안 곁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고 아껴주는 게 내일을 살아갈 자들의 의무라고 생각해"라고 담담하게 전하는 련의 눈빛이 쓸쓸하게 빛나 그의 서사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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