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이 미화 7만 달러 미신고 반출 적발에 고개를 숙였다. 배우 유건은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싱어게인 2' 나겸과 윤성, 박현규가 코로나19 확진으로 콘서트에 불참한다. /더팩트 DB, eyesmag, MA엔터테인먼트 제공

[더팩트｜박지윤 기자] 남자 가수가 외국환거래법을 어긴 사실을 밝히며 사과했습니다. 2019년 이후로 작품 활동이 뜸했던 남자 배우는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그런가 하면 여전히 연예계에는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끊기질 않고 있습니다. 다사다난했던 4월 셋째 주 연예가 소식 전해드립니다.

MC몽이 미화 7만 달러 미신고 반출 적발에 신고하지 못한 실수와 자신의 무지함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더팩트 DB

▼ MC몽, 미화 7만달러 미신고 반출 적발에 사과

가수 MC몽이 또 한 번 불미스러운 일로 대중들 앞에 섰습니다. MC몽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한국 출국 당시) 비행기를 급하게 타야 하는 마음으로 퍼스트 손님 서비스를 받는 과정에서 이미그레이션에 통과했고, 그 과정에서 실수로 미화 7만불을 미신고하게 됐다"고 밝혀 대중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MC몽의 설명에 따르면 그는 3주 전 4명의 스태프와 미국 현지 스태프를 포함 총 10명의 다큐를 찍기 위한 스태프 경비 7만불을 들고 입국하려고 했습니다. 작곡하는 과정과 세션을 즉흥적으로 섭외하고 곡을 완성하는 과정을 담으려고 했으며 보름 동안의 숙소 비용과 스튜디오 렌트 비용, 식대, 세션 비용이었습니다. 또한 의류 미팅과 몇 개의 미팅이 미국에서 이뤄질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미화 7만불을 국내에서 미신고한 사실이 적발된 것인데요. 이에 그는 "조사 과정에서 우리가 여행하면서 모든 스태프 비용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고, 개인적으로 환전한 기록까지 내면서 신고하려고 가져온 영수증까지 보여드렸지만 다시 신고할 기회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신고하지 못한 실수와 자신의 무지함을 인정하면서 "10명의 스태프를 사비로 인솔하려던 목적과 욕심에 가장 중요한 걸 놓쳐버렸다"며 "그날 당시 조사관 분들도 비행기는 탈 수 있다고 말씀하셨으나 괜한 실수로 더 큰 오해를 만들까 그날 비행기를 취소했고, 다른 날짜로 맞추고 현금 없이 떠났다"고 덧붙였습니다.

끝으로 그는 "저의 실수를 피하거나 저에게 쏟아질 질책이 두려워 쓰는 글이 아니다. 무지함에서 하나 더 배워 더 투명한 사람으로 살아가겠다"고 고개 숙였습니다. 이러한 해명과 사과에도 외국환거래법을 어긴 MC몽을 향한 대중들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합니다.

배우 유건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더팩트 DB

▼ 배우 유건, 음주 운전 적발

연예계에 음주운전과 관련된 사건, 사고 소식이 끊기질 않고 있습니다. 최근 배우 유건의 음주운전 적발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유건은 지난 7일 자정쯤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이상)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1997년 그룹 OPPA로 데뷔한 유건은 팀 해체 후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 '지성이면 감천' '유나의 거리' 등에 출연했습니다. 2019년 '너의 노래를 들려줘'를 끝으로 이렇다 할 작품 활동을 하지 않았던 그가 음주운전으로 근황을 알려 대중들은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하이라이트 이기광과 몬스타엑스 주헌, 세븐틴 정한, 위너 강승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더팩트 DB

▼ 이기광·강승윤→'싱어게인2', 코로나19 확진에 일정 STOP

그런가 하면 이번 주에도 연예계에는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계속돼 팬들에게 걱정을 안겼습니다. 하이라이트 이기광과 몬스타엑스 주헌, 세븐틴 정한, 위너 강승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예정된 스케줄을 전면 취소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싱어게인2' 전국 투어 콘서트에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가수 나겸에 이어 윤성과 박현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세 사람은 오는 16일과 17일 예정된 '싱어게인2'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 공연에 불참하게 됐습니다.

제작사 디온커뮤니케이션 측은 이와 같은 소식을 알렸는데요. 열 명의 출연자 중 세 명이 자리를 비우게 됐지만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제작사 측은 "톱10의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공연의 연기를 고려했으나 대관 사정상 날짜 변경의 어려움이 있다"며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며 러닝타임에는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jiyoon-1031@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