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세계 최초 반려견 시네마 '퍼피 시네마' 오픈
입력: 2022.04.15 11:07 / 수정: 2022.04.15 11:07

16일 수원 영통점에 첫 선

메가박스가 스타트업 어나더베이비와 함께 세계 최초 반려견 영화관 퍼피 시네마를 수원 메가박스 영통점에 오픈한다. /메가박스 제공
메가박스가 스타트업 어나더베이비와 함께 세계 최초 반려견 영화관 '퍼피 시네마'를 수원 메가박스 영통점에 오픈한다. /메가박스 제공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메가박스가 세계 최초로 반려견 전용 영화관을 선보인다.

메가박스는 반려견 컬쳐브랜드 스타트업 어나더베이비와 손잡고 반려견 영화관 '퍼피 시네마'를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메가박스에 따르면 퍼피 시네마는 반려견으로 인해 제약받았던 영화관람, 문화생활 등의 불편을 해소하고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 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해당 공간에서 영화관람은 물론 미용, 스파, 플레이그라운드, 탁견(시간 단위 돌봄)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메가박스는 지난해 기준 국내 반려견 가구는 638만 가구이며 시장 규모는 약 3조4000억 원을 달한다는 한국농촌경제원의 연구 조사를 빌려 반려견을 가족의 일원처럼 대하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문화에 발맞춰 퍼피 시네마를 론칭했다고 설명했다.

퍼피 시네마는 오는 16일 경기 수원에 위치한 메가박스 영통점에서 처음으로 론칭된다. 영화관람과 반려견 문화생활 외에도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카페에서 '멍스킨라빈스' '멍미노피자' 등도 전용 판매 상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반려견이 모였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소음 문제나 물림 사고 등을 미연에 방지 하기 위한 시스템도 갖출 방침이다. 퍼피 시네마에 전문 핸들러가 항시 대기하고, 반려견 동반 입장 시 반드시 1일 보장 미니보험 가입, 시설 이용 중 사고 발생에 대한 보상 등이 마련된다.

한편 퍼피 시네마의 이용 가격은 한 좌석 당 3만6000원이다. 좌석 당 반려인 두 명에 반려견 한 마리, 반려인 한 병에 반려견 두 마리가 이용할 수 있으며 좌석은 방수 방염 방화 무취 기능이 탑재된 특수 섬유원단으로 제작됐다.

정태민 메가박스 마케팅팀 팀장은 "퍼피 시네마는 반려견과 반려인 모두 함께 영화를 보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영통점을 시작으로 확대 검토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메가박스는 차별화된 공간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플랫폼 비즈니스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박양세 어나더베이비 대표는 "단순한 반려견 출입가능 시설차원을 넘어, 가족의 일원으로서 반려견 그리고 반려인들의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와 시설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많은 펫팸족들이 반려견들과 보다 여유롭고 안전하게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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