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서 완다(스칼렛 위치)로 열연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오는 5월 4일 전 세계 동시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영화 포스터 |
[더팩트|원세나 기자]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오는 5월 4일 전 세계 동시 개봉을 확정하며 글로벌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MCU란 마블 코믹스의 만화 작품에 기반을 두고 마블 스튜디오가 제작하는 슈퍼히어로 영화를 중심으로 드라마, 만화, 기타 단편 작품을 공유하는 가상 세계관으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개봉과 동시에 본격적인 멀티버스(마블 코믹스)의 세계로 안내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런 가운데 작품 속 완다(스칼렛 위치)가 다시 한번 MCU 세계관 속 가장 강력하고 독보적인 여성 캐릭터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2014년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를 통해 처음 등장한 완다는 지난 8년간 MCU 세계관에서 염력, 정신 조작 등 독보적이고 강력한 능력을 통해 관객들을 사로잡아 왔다.
특히 완다 캐릭터는 단순한 히어로 캐릭터를 넘어서 보다 다채로운 감정들을 느끼고 경험하며 점차 성장하는 MCU 역사상 가장 입체적이고 독보적인 여성 캐릭터로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통한 귀환에 관객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완다는 캐릭터 등장 초기에 '스타크 인더스트리'에 대한 복수심으로 가득 차 있었으나, 이후 어벤져스에 합류하며 본격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펼쳐내기 시작했다. 특히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는 비전을 잃은 슬픔에서 기인한 타노스를 압도하는 강한 마법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배우 엘리자베스 올슨이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 다시 한번 완다 캐릭터를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영화 스틸컷 |
완다라는 캐릭터가 한층 더 깊어지고 다채로워진 것은 '완다비전' 드라마 시리즈를 통해서다. 해당 드라마에서 완다는 비전을 향한 그리움으로 '웨스트 뷰'라는 마을을 새롭게 창조했다. 그는 현실 조작 능력이 더욱더 광범위하고 강력해졌을 뿐만 아니라 누구도 범접하지 못하는 스칼렛 위치로서 각성하며 한층 더 다변화된 모습을 꾀했다.
배우 엘리자베스 올슨이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 다시 한번 완다 캐릭터에 설득력을 더하는 압도적인 연기로 돌아온다.
그는 완다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에 대해 "처음부터 완다를 연기하는 것이 즐거웠던 이유는 완다가 자신만의 명확한 신념을 가진 캐릭터이기 때문"이라 설명하며 자기 생각대로 움직이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 깨달음을 얻으며 이를 통해 점차 성장해 나가는 캐릭터의 주체성을 강조했다.
그뿐만 아니라 "완다는 다른 멀티버스에 존재하는 자신이 '완다비전'에서 스스로 창조했던 삶과 가족을 잃은 것에 대한 엄청난 상실감을 느낄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이며 완다가 MCU 세계관에서 겪어온 희생, 슬픔, 분노, 사랑, 연대 등의 다채로운 감정에 상실과 고통이 더해지며 한층 더 강력하게 변화할 것을 예고했다.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모든 상상을 초월하는 광기의 멀티버스 속, MCU 사상 최초로 끝없이 펼쳐지는 차원의 균열과 뒤엉킨 시공간을 그린 슈퍼내추럴 스릴러 블록버스터다.
이번 작품은 '스파이더맨' 3부작을 연출하며 독보적 연출력과 뛰어난 영상미를 선보인 샘 레이미 감독과 디즈니+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중 역대 최고 프리미어 시청률을 기록한 '로키'의 각본을 맡은 마이클 월드론이 새롭게 합류해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의 탄생을 알린다.
여기에 차원의 균열과 끝없는 혼돈 속, 광기의 멀티버스가 깨어나며 펼쳐지는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와 새로운 존재들, 그리고 마블의 극한 상상력으로 완성된 역대급 스케일을 예고하며 전 세계적인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