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향·성훈 '우리는 오늘부터', 겹치기 편성 논란 속 5월 9일 첫방
입력: 2022.04.12 14:00 / 수정: 2022.04.12 14:00

유쾌 발랄 로맨틱 코미디 소동극

임수향 성훈 주연의 SBS 새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가 5월 9일 첫 방송을 확정지었다. /그룹에이트 제공
임수향 성훈 주연의 SBS 새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가 5월 9일 첫 방송을 확정지었다. /그룹에이트 제공

[더팩트|박지윤 기자] '우리는 오늘부터' 임수향 성훈이 5월 안방극장에 '마라맛 로코'를 선사한다.

SBS 새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극본·연출 정정화)는 혼전순결을 지켜오던 오우리(임수향 분)가 뜻밖의 사고로 코스메틱 그룹 대표 라파엘(성훈 분)의 아이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 소동극이다. 지난 2014년부터 미국 CWTV에서 다섯 시즌에 걸쳐 방송된 '제인더버진' 시리즈의 리메이크 작품이다.

임수향은 인기리에 방영 중인 막장 드라마의 보조작가 오우리 역을, 성훈은 코스메틱 그룹 대표이자 아이의 생물학적 아버지인 라파엘 역을 맡아 색다른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인다.

여기에 신동욱은 약혼녀 오우리의 혼전순결 결심을 알면서도 묵묵히 곁을 지켜온 강력계 형사 이강재로, 홍지윤은 외모 빼고 모든 게 가짜인 라파엘의 아내 이마리로 분해 각각 임수향, 성훈과 로맨틱한 시너지를 만들어 극에 활력을 더한다.

특히 혼전순결 약속을 지켰지만 어쩌다 엄마가 된 오우리와 본의 아니게 생물학적 아버지가 된 라파엘, 그리고 오우리의 신념을 지켜주며 순수한 사랑을 키워온 이강재와 라파엘의 마음을 붙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마리까지 얽히고설킨 캐릭터들이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제작진은 "원작 속 3대 모녀의 여성 서사를 바탕으로 펼쳐지는 예측 불가 스토리와 강렬한 극 몰입도에 매료돼 리메이크를 결정하게 됐다"며 "미국 정서를 한국식으로 재해석해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진은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우리는 오늘부터'는 예기치 못한 사건사고들 속에서 오우리가 주체적인 선택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려나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SBS는 '우리는 오늘부터'를 5월 새 월화드라마로 긴급 편성을 결정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임수향의 또 다른 작품인 MBC '닥터 로이어'와 편성 시기가 겹쳐 논란을 빚었다. 당시 MBC 측은 "다매체 시대이고 배우들이 여러 작품을 하다 보니 촬영 기간이 겹치기도 하지만 겹치기 편성은 피해 가는 게 관행이다. 특히 주연의 경우 더욱 그렇다. 지금 같은 경우는 업계 상식을 벗어난 행위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에 SBS 측은 "'우리는 오늘부터'는 '사내맞선' 후속으로, 오는 4월 11일 첫 방송될 예정이었다"며 제작사 그룹에이트의 사정으로 인해 편성이 5월로 불가피하게 옮겨진 상황이다. 4월 방영 예정이었기에 타 드라마의 편성 및 겹치기 출연에 대해서는 사전에 전혀 알지 못했다"고 일축한 바 있다.

'우리는 오늘부터'는 오는 5월 9일 오후 10시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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