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병역 문제는 회사에 일임했다"
입력: 2022.04.10 11:48 / 수정: 2022.04.10 11:48

이진형 CCO "병역 문제 회사에 일임" 언급에 멤버 진도 인정

방탄소년단 진(왼쪽에서 3번째)이 병역 문제와 관련해 회사에 일임했다고 밝혔다. /하이브 제공
방탄소년단 진(왼쪽에서 3번째)이 병역 문제와 관련해 "회사에 일임했다"고 밝혔다. /하이브 제공

[더팩트 | 라스베이거스(미국)=정병근 기자] 올해 말 입대가 예정된 방탄소년단 진이 병역법 개정안 등 최근 변화 움직임에 대해 "회사에 일임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9일 오후 7시 30분(이하 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에서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를 개최하기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짤막하게 인사를 나누고 몇몇 질문에 답했다. 오전 진행된 하이브 관계자 간담회에서도 얘기가 나왔던 병역 문제도 언급됐다.

이에 대해 진은 "병역 문제는 회사랑 많은 얘기를 했고 이 문제에 대해서는 최대한 회사에 일임하는 쪽으로 얘기를 했다. 회사에서 한 얘기가 맞는 얘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열린 하이브의 'THE CITY(더 시티)' 프로젝트 간담회에서 이진형 하이브 CCO는 "2020년 정도부터 병역 제도에 변화가 있었고 회사와 협의를 하며 지켜보고 있었다. 아티스트들은 병역과 관련한 사안에 대해 국회 논의를 지켜보며 회사에 의사결정을 일임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 몇 년간 병역 제도가 변화하고 시점을 예측하기 어려워서 아티스트들이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다.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기 어렵기 때문이다. 아티스트와 현 개정안 처리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번을 넘어가면 하반기 국회 재구성되면서 또 기약 없는 논의가 된다. 불확실성이 어려움을 준다. 조속히 결론이 났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6월부터 시행된 대중문화예술인 입영연기제도를 통해 만 30세까지 입대를 연기할 수 있게 됐다. 맏형인 진은 1992년생으로 올해 말 입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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