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드' 통해 최종 선발된 6인조 보이그룹, 5월 17일 데뷔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소속사 P NATION(피네이션)이 오는 5월 첫 번째 보이그룹 TNX를 대중에게 선보인다. /피네이션 홈페이지 캡처 |
'강남스타일'을 세계적으로 히트시킨 가수 싸이는 자신만의 독보적인 스타일로 최고 가수의 자리에 올라 꾸준히 사랑받았다. 이후 엔터테인먼트사를 설립해 그동안 쌓인 업계 노하우를 펼치고 있는 싸이가 최근 남자 아이돌 그룹을 론칭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 노력과 과정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더팩트|원세나 기자] 싸이가 설립한 P NATION(피네이션)의 첫 번째 보이그룹 TNX가 가요계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
TNX(티엔엑스, The New Six)는 지난해 SBS에서 방영된 보이그룹 프로젝트 'LOUD:라우드(이하 '라우드')'에서 피네이션 최종 데뷔조로 선발된 최태훈, 우경준, 장현수, 천준혁, 은휘, 오성준으로 구성된 6인조 그룹이다.
오는 5월 데뷔 소식을 알린 TNX는 개인 프로필과 단체 프로필을 공개해 눈길을 끈 데 이어 첫 리얼리티 'THE NEW SIX'를 통해 자신들만의 색깔로 무장한 콘텐츠를 공개하며 데뷔를 향한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싸이는 자신이 설립한 피네이션에서 첫 아이돌 그룹이 탄생하는 동안 모든 과정을 섬세하고 꼼꼼하게 진두지휘했다. 자신이 만든 보이그룹의 데뷔를 목전에 둔 그에게 TNX에 관한 이야기를 직접 들었다.
-제작자로서 TNX의 데뷔를 앞둔 심경은 어떤가요?
저도 친구들도 '진인사대천명'의 마음입니다. 오랜 시간 흘린 친구들의 땀이 팬들에게 서서히, 하지만 온전히 전해지기를 바라봅니다.
-데뷔곡에 대한 자신감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데뷔곡에 대한 자신감은 높습니다. 동시에 긴 호흡으로 보고 있습니다. 곡마다, 무대마다 정성스럽게 준비하고 그만큼 정성스럽게 임하려고 합니다.
-TNX 데뷔에 있어서 가장 신경 쓴 것은 무엇인가요?
동 세대와 함께 용기를 내서 도전하고 극복하며 성장해나가고 싶습니다.
TNX(티엔엑스, The New Six)는 최태훈, 우경준, 장현수, 천준혁, 은휘, 오성준으로 구성된 6인조 그룹이다. /피네이션 제공 |
-수많은 보이그룹 가운데 TNX만의 차별점을 알려주세요.
강성과 감성이 공존하는 퍼포먼스로 차차 무대 체질, 무대 재질이라는 평을 받고 싶습니다.
-데뷔를 앞둔 TNX 멤버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1000m 달리기 출발선에서 몸을 푸는 마음과 같습니다. 설레고 떨리고 자신도 있고 두렵기도 하고 여러 가지 마음으로 준비한 대로만 잘 해내 보자고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TNX 멤버들의 멘탈(정신력)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궁금합니다.
결국 멘탈 이라는 게 소통과 공감의 영역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회사도 최선을 다해 소통, 공감하려고 합니다만, 아무래도 멤버들 간의 공감대가 워낙 크다 보니 서로 많이 의지하고 서로의 기댈 곳이 되어줍니다.
-회사와 멤버들이 가진 목표가 있다면?
천천히 오래가자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좋은 음악과 좋은 무대를 꾸준히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면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리라 믿고 있습니다.
-대중이 TNX의 무엇을 중점적으로 봐주면 좋겠는지요.
강렬한 무대 위와 너무나 순둥한 무대 아래를 교차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싸이의 강도 높은 디렉팅을 통해 매 라운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TNX의 여섯 멤버는 '라우드'를 함께하며 쌓아 올린 남다른 팀워크와 무대를 향한 끝없는 열정으로 완성도 높은 데뷔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 베일은 오는 5월 17일 벗을 예정이다.
wsena@tf.co.kr[더팩트 ㅣ 강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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