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OTT의 힘…'술도녀' '괴이' '좋좋소', 프랑스 칸 진출
입력: 2022.04.07 08:10 / 수정: 2022.04.07 08:10

칸 시리즈 비경쟁부문 초청 받아

술꾼도시여자들의 주역 정은지 이선빈(왼쪽부터)이 5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핑크카펫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티빙 제공
'술꾼도시여자들'의 주역 정은지 이선빈(왼쪽부터)이 5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핑크카펫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티빙 제공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토종 OTT 플랫폼 티빙의 대표작 '술꾼도시여자들'과 '괴이'가 프랑스 칸에 진출했다. 왓챠의 인기 드라마 '좋좋소'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먼저 티빙은 올해로 5회를 맞이한 프랑스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이하 '칸 시리즈')에서 비경쟁 부문에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과 '괴이'가 이름을 올렸다고 6일 밝혔다.

칸 시리즈는 세계 3대 국제 영화제 중 하나인 프랑스 칸 영화제가 2018년부터 전 세계 드라마를 대상으로 신설한 부대 행사 중 하나로, 경쟁부문‧단편 경쟁부문‧비경쟁부문 작품을 선정한다. 한국 작품으로는 2018년 tvN 드라마 ‘마더’가 경쟁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이에 '술꾼도시여자들'의 이선빈 정은지, '괴이'의 장건재 감독과 곽동연은 5일(이하 현지시간) 칸 시리즈의 주요 행사인 인터뷰, 핑크카펫 등 주요 일정을 소화했다. 이후 칸 시리즈 공식 상영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선빈 정은지 한선화 주연의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은 지난해 종영했지만 티빙의 가입자 수를 늘린 대표작으로 기억되고 있다. 이달 첫 공개를 앞둔 구교환 신현빈 주연의 '괴이'도 한국형 오컬트 장르물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왓챠의 오리지널 드라마 '좋좋소'도 칸 시리즈에 진출했다. '좋좋소'는 중소기업 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코믹하고 현실적으로 그려내 공감대를 산 콘텐츠로 현재 시즌5까지 제작됐다.

티빙 관계자는 "칸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세 여자의 음주와 우정을 하이퍼 리얼리즘으로 그려낸 '술꾼도시여자들'과 한국형 오컬트 시리즈 '괴이' 등 전혀 다른 장르의 두 오리지널 콘텐츠가 세계인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오직 티빙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하고 풍성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 K콘텐츠 위상을 이어나갈 ‘NO.1 K콘텐츠 플랫폼’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술꾼도시여자들'과 '괴이' 등이 상영할 코리아 포커스는 6일 프랑스 에스케이프 미라미르 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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