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다섯 스물하나', '새드엔딩' 종영…자체 최고 시청률
  • 이한림 기자
  • 입력: 2022.04.04 09:58 / 수정: 2022.04.04 09:58
최종회 시청률 11.5%…제작진 "오래도록 기억되기를"
tvN 주말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3일 방송된 최종회에서 11.5%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종영했다.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영상 캡처
tvN 주말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3일 방송된 최종회에서 11.5%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종영했다.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영상 캡처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남주혁 김태리 주연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마지막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가운데, 두 사람의 안타까운 이별로 '새드엔딩' 종영했다.

4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3일 밤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최종회(16회)는 11.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모든 회차를 통틀어 최고 시청률이고, 전 회(15회 9.6%) 대비 2% 가량 오른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최종회에서는 나희도(김태리 분)와 백이진(남주혁 분)의 엇갈린 순간들이 전파를 탔다. 뉴욕지국 특파원에 뽑혀 한국 일을 정리하러 들어온 백이진과 날카로운 말들을 쏟아냈던 나희도는 연습 도중 스트레스로 쓰러지고, 백이진은 악몽을 꾸기도 하면서 두 사람의 가슴 아픈 순간들이 이어졌다.

그러던 중 뉴욕으로 떠나기 직전 나희도의 다이어리를 받은 백이진이 혼자 힘들어했던 희도의 시간들을 이해하게 됐고, 두 사람은 눈물 속 포옹을 나누고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결국 이별을 맞았다. 시간이 흘러 2009년, 각 자의 삶을 살아가는 주연들의 모습이 비춰졌고 2021년이 됐을 때 과거 잃어버렸던 희도의 마지막 다이어리가 돌아오면서 서로 사랑했던 순간들이 자신들의 인생을 빛나게 해줬다는 기억을 떠올리며 끝이 났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제작진 측은 "배우들부터 제작진, 스태프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작품을 만들었다. 그동안 아낌없는 응원과 뜨거운 사랑, 폭발적인 성원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 덕분에 보람을 느끼고 기쁨을 누렸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인해 찬란하게 빛났던 청춘에 대해 위로하고, 나아갈 인생에 대해 희망을 전할 수 있었으면 한다"면서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모두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기억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한편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게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청량 로맨스 드라마로 꾸준히 10%를 넘나드는 시청률을 이어가면서 인기를 모았다. 후속작은 이병헌 김우빈 한지민 등이 출연하는 '우리들의 블루스'로 오는 9일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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