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와 김지민(왼쪽부터)이 선후배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DTV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개그맨 김준호(47)와 김지민(38)이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3일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 사이이자 같은 소속사 식구인 김준호, 김지민 씨가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은 최근 교제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김준호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김지민 씨의 위로가 큰 힘이 됐고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두 사람은 선후배 사이로 관계를 이어오다 얼마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됐다"며"김준호, 김지민 두 사람은 공인으로서 더욱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 앞으로 좋은 만남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KBS 14기 공개 개그맨 출신인 김준호는 2006년 두 살 연상의 연극배우와 결혼했다가 2018년 합의 이혼했으며 자녀는 없다. 김지민은 KBS 21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미혼이다. 두 사람은 KBS2 '개그콘서트'를 통해 좋은 선후배 관계를 유지하다가 최근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한편 누리꾼 사이에서는 과거 김준호가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김지민과 사이를 간접적으로 공개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끈다. 당시 김준호 집에서 김지민이 준 향초가 발견됐는데, 향초에는 '댕댕아 평생을 함께 하자. 나의 반쪽'이라는 글귀가 적혀있었다. '미운우리새끼' 출연진이 두 사람 사이를 의심하자 김준호는 "김지민이 수제 향초를 팔 때 구입한 것"이라고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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