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이 2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도착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배우 윤여정이 2년 연속 아카데미 시상식에 등장했다.

윤여정은 2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 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시상자로 참석했다.

이날 윤여정은 시상식에 앞서 열린 레드카펫 행사장에서 블랙 롱드레스에 파란 리본을 달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왼쪽 어깨 부분에 달린 파란 리본에는 '#With Refugees'(#난민과 함께)'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지난해 영화 '미나리'를 통해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은 올해는 시상자로 참석해 2년 연속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 오른다. 전년도 수상자가 성별만 바꿔 동일한 부문을 시상하는 아카데미 시상식 특성상 남우조연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제 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한국 작품이나 영화인들이 노미네이트되지 못했다. 작품상 후보에는 '파워 오브 도그' '듄' '벨파스트' '코다' '돈 룩 업' '드라이브 마이 카'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리코리쉬 피자' '킹 리차드' '나이트메어 앨리' 등 10개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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