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혜은이 카카오TV '빌린 몸' 기다림 역에 캐스팅 됐다. 그는 "미스터리한 사건부터 10대들의 로맨스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박혜은이 남윤수와 함께 바디 체인지 로맨스를 펼친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빌린 몸'(극본 이나영, 연출 장준호)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전교생의 미움을 잔뜩 받은 '아싸'가 된 이상유(남윤수 분)와 공부도 운동도 잘하는 '인싸' 기다림(박혜은 분)의 몸이 바뀌면서 일어나는 소동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 학원 로맨스물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박혜은은 장난기 넘치는 사랑스러운 매력의 소유자이자, 공부도 운동도 1등을 놓치지 않는 기다림으로 분한다. 그는 '인기 만점, 매력 만점'의 학급 반장으로 매사에 긍정적인 기운을 발산하며 모두에게 사랑받는 인물이다. 우연한 계기로 소꿉친구이자 자신을 짝사랑하는 이상유와의 바디체인지로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몰라도 됐을 세상의 이면을 마주하게 된다.

특히 기다림은 밝고 유쾌한 모습 뒤에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를 감추고 있는 캐릭터로, 박혜은은 복잡미묘한 인물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또한 남윤수와의 풋풋한 로맨스부터 어느 날 갑자기 눈앞에 나타나 첫눈에 호감을 갖게 된 윤호영(려운 분)과의 삼각관계까지 다양한 '케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으로 데뷔한 박혜은은 유니크한 마스크와 독보적인 분위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빌린 몸'에서 인물이 가진 트라우마부터 풋풋한 로맨스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한층 깊어진 감정 연기로 극을 이끌 계획이다.

박혜은은 "미스터리한 사건부터 기분 좋아지는 10대들의 로맨스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은 매력적인 작품으로 시청자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마냥 밝고 낙천적일 것 같은 성격이지만, 한편으로는 트라우마와 짝사랑의 아픔까지 간직하고 있는 기다림의 매력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빌린 몸'은 총 15부, 매회 약 20분 미드폼 드라마로 제작된다. 올 상반기 촬영을 시작하며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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