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리가 '국민 영수증'에 출연해 평소 소비습관부터 현재 고민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KBS Joy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국민 영수증'에서 배우 한예리가 결제 중독 의뢰인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지난 23일 밤 8시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국민 영수증' 28회에서는 한예리의 영수증을 들여다보는 MC 김숙, 박영진과 스페셜 MC 신봉선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숙, 박영진은 코로나19 때문에 자가격리 중인 송은이를 대신해 신봉선을 스페셜 MC로 소개했다. 곧이어 등장한 한예리는 SNS와 영수증을 통해 '무소유의 아이콘'다운 역대급 미니멀 라이프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한예리는 탄탄한 재테크 실력과 남다른 빵 사랑으로 월드클래스 배우가 아닌 '인간 한예리'의 매력을 느끼게 했다. 스스로를 "물욕이 없는 것 같다"고 말한 그는 '물욕의 끝판왕'인 김신영과의 해외여행에 대해 "잘 안 맞았다"고 돌직구 소감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의뢰인의 영수증은 한예리와 정반대인 소비 내역이 가득해 충격을 안겼다. 20대부터 차곡차곡 빚을 쌓아온 의뢰인이 80회에 달하는 한 달 카드 사용 횟수가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를 지켜본 한예리는 "지금부터라도 채비를 잘 하면 개선할 수 있지 않을까. 습관이 중요한 것 같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김경필, 전인구 멘토 또한 "결제 중독이다. 극약처방이 필요하다"면서 "신용카드 리볼빙을 없애라"고 일침을 가했다.

방송 말미 한예리는 "부모님 집을 '영끌'로 마련해 현금이 없다. 빚이 무서운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멘토들은 "담보 대출을 받아라. 대출 없이 집을 사는 건 자랑할 게 아니다"는 솔루션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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