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쉽 필살기 장착" 크래비티, 청량 콘셉트 입고 '아드레날린' 발산(종합)
입력: 2022.03.23 00:00 / 수정: 2022.03.23 00:00

"청춘"…정규앨범 파트2·Adrenaline, 22일 오후 6기 공개

그룹 크래비티가 정규앨범 파트2로 7개월 만에 컴백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크래비티가 정규앨범 파트2로 7개월 만에 컴백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그룹 크래비티가 스타쉽의 필살기 '청량 콘셉트'를 업고 자유를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크래비티(세림, 앨런, 정모, 우빈, 원진, 민희, 형준, 태영, 성민)는 22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정규앨범 파트2 'LIBERTY: IN OUR COSMOS(리버티: 인 아워 코스모스)'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현장 MC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 선배 가수 정세운이 맡았다.

크래비티에게 이번 컴백은 오랜 기다림 끝의 만남이었다. 앞서 지난달 멤버 전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컴백 일정이 한 달 여간 밀렸기 때문이다. 이에 원진은 "너무 다사다난했던지라 저희도 팬들도 너무 기다렸던 앨범인 만큼 얼른 빨리 무대를 하고 싶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세림은 현재 멤버들의 건강 상태를 전하며 많은 팬들의 걱정을 불식시켰다. 그는 "저희 멤버들 모두 컨디션이 완벽하게 회복된 상태다. 치료 중에도 인후통 외 증상이 경미했다"며 "아무래도 전원 확진이라 팬분들과 주변에서 많이 걱정해 줬는데, 걱정해주신 만큼 빨리 나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컴백까지 7개월간의 공백동안 크래비티에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멤버 전원이 성인이 됐다는 점이다. 태영은 "전원 성인이 된 그룹으로서 새로운 기분"이라고 전했다. 반면 성민은 "성인이 돼도 달라진 게 없어서 '별것 없구나'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수 정세운이 후배그룹 크래비티의 컴백을 지원사격하기 위해 기자간담회 MC로 나섰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정세운이 후배그룹 크래비티의 컴백을 지원사격하기 위해 기자간담회 MC로 나섰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새 앨범 'LIBERTY: IN OUR COSMOS'는 성숙하고 거칠었던 지난날의 터널을 지나, 무의식이 이끈 길의 끝에서 비로소 하나가 된 소년들의 이야기를 그린 앨범이다. 크래비티만의 폭발적이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진하게 담았다. 원진은 이번 앨범에 대해 "전작이 자유를 찾아 갈망하고 우리의 존재를 자각하고 일깨우는 앨범이었다면, 새 앨범은 자유를 완전히 찾았고, 그 자유를 누리는 청량한 모습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Adrenaline(아드레날린)' 역시 앨범 콘셉트를 그대로 대변하는 청량의 대표곡이다. 멤버 세림과 앨런이 작사에 참여한 이 곡은 자유를 갈망하는 크래비티의 순간을 그려낸 가운데, 네 가지의 장르가 혼합돼 독특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분위기를 장식한다.

멤버들은 '청량 콘셉트'에 대한 만족감과 동시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민희는 "크래비티가 지금까지 받았던 노래들 중 가장 잘 소화할 수 있는 곡이 아닐까 싶다"며 "실제 고등학생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태영은 성민과 앨런의 웃는 모습을 매력 포인트로 꼽으며 "밝은 느낌의 곡과 어우러지게 두 사람이 정말 예쁘게 잘 웃더라"고 전했다.

때문에 크래비티는 이번 앨범을 '청춘'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스타쉽에서 우리를 보여주기 위해 필살기를 꺼냈구나 싶었다"고 귀띔했다.

그룹 크래비티가 목표를 밝힌 가운데, 첫 단독 콘서트에 대해서도 귀띔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크래비티가 목표를 밝힌 가운데, 첫 단독 콘서트에 대해서도 귀띔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앞서 크래비티는 첫 정규앨범 파트1으로 자체 초동 신기록을 경신하며 커리어 하이를 세운 바 있다. 이에 이번 신보의 실질적 성과에도 기대가 따랐다. 성민은 "결과가 활동의 전부는 아니다"면서도 "하지만 '커리어 하이'라는 평가를 들을 때 기분 좋은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이번 앨범으로도 또 한 번의 커리어 하이를 쌓을 수 있다면 기쁠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커리어 하이'가 한 번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성장하는 크래비티를 따라다니는 수식어가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크래비티의 바람은 대체적으로 이뤄져 왔다. 대표적인 예가 정규앨범 발매와 단독 콘서트다. 실제로 크래비티는 오는 4월 데뷔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원진은 "데뷔 때부터 멤버 모두의 버킷 리스트 중 하나였다"며 "그만큼 설렘도 크고 기대가 된다. 특히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할 수 있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곡 리스트부터 순서 등 우리가 많이 참여해 같이 만들어간 콘서트다. 크래비티가 원하기도 하지만, 사실 우리는 누구보다 팬들의 입장을 잘 아는 만큼 고려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형준은 "열심히 준비도 했지만 그만큼 실력도 많이 성장했으니 유심히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정규앨범과 콘서트 준비를 병행하며 누구보다 바빴을 크래비티지만, 그만한 성장으로 돌아왔다. 크래비티의 새 앨범 'LIBERTY: IN OUR COSMOS'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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