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도박' 슈, 4년 만에 사과하더니…'마이웨이'로 방송 복귀 
입력: 2022.03.22 14:45 / 수정: 2022.03.22 14:45

사과문 게재 2달 만에 TV조선 '마이웨이' 촬영 중

상습도박 혐의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던 그룹 S.E.S. 슈가 사과문을 게재하더니 방송 복귀를 계획 중이다. /더팩트 DB
상습도박 혐의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던 그룹 S.E.S. 슈가 사과문을 게재하더니 방송 복귀를 계획 중이다. /더팩트 DB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상습 도박 혐의로 물의를 빚었던 그룹 S.E.S. 슈가 4년 만에 방송 복귀한다.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 측은 22일 <더팩트>에 "슈가 현재 촬영을 진행 중인 게 맞다"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방송 일정 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실하게 정해진 바는 없다"고 전했다.

이로써 슈는 상습 도박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지 4년 만에 '마이웨이'를 통해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다. '마이웨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인생을 진솔하고도 담백하게 전달하는 신개념 인물 다큐 프로그램이다. 상습 도박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슈가 자신의 삶을 어떤 식으로 회고하고 이야기를 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슈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약 26차례에 걸쳐 총 7억 9000만 원 규모의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피소됐다. 슈는 재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이후 2020년 5월 도박 자금 3억 4600만 원을 갚지 못해 이에 대한 대여금 반환 소송에 피소되기도 했다. 해당 소송은 같은 해 11월 합의로 마무리됐다.

상습 도박 논란 후 말이 없던 슈는 지난 1월 갑작스럽게 친필 사과문을 게재하며 이목을 끌었다. 그는 "물의를 일으킨 지 오랜 시간이 지나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 된 이유가 있다. 두려운 나머지 숨기만 해서는 내 진심을 팬분들과 국민 여러분들에게 전달 드릴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뒤늦은 사과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비록 늦었지만 앞으로도 이 마음을 지켜 다시는 여러분들을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나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에게 보답하겠다. 앞으로 무엇을 하던 S.E.S.로 처음 데뷔하던 24년 전 그 초심으로 정말 열심히 살아가는 유수영의 삶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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