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자숙 1년 5개월 만에 복귀 "속죄하는 심정"
입력: 2022.03.21 12:09 / 수정: 2022.03.21 12:09

논문 표절 논란 자숙 후 복귀 "따뜻한 시선 부탁"

가수 홍진영이 논문 표절 논란으로 인한 자숙 후 1년 5개월 만에 가요계에 컴백한다. /더팩트 DB
가수 홍진영이 논문 표절 논란으로 인한 자숙 후 1년 5개월 만에 가요계에 컴백한다. /더팩트 DB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 중이었던 가수 홍진영이 1년 5개월 만에 복귀한다.

소속사 IMH엔터테인먼트는 21일 "홍진영이 4월 6일 신곡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현재 녹음 작업을 마무리하고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홍진영은 조선대 무역학과 재학 시절 제출한 석사 논문에 대한 표절 시비가 불거지며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조선대 측은 표절로 결론을 내렸고, 홍진영은 사과의 뜻을 전하며 2020년 11월부터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소속사는 자숙을 마치고 복귀하는 것과 관련해 "그동안 변치 않는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더불어 공인으로서 대중에게 큰 실망을 끼쳐드린 자신의 과오와 불찰에 대해 속죄를 하는 심정으로 조심스레 복귀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에 넘치는 인기를 얻기를 바라는 마음보다는 초심으로 돌아가 스스로를 돌아보고 대중에게 희망을 전하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소속사는 홍진영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홍진영은 4월 6일 새 앨범을 발표한 후 음악 방송까지 출연하며 신곡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다음은 IMH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IMH엔터테인먼트에서 소속 가수 홍진영 씨의 복귀와 관련한 입장을 밝힙니다.

현재 홍진영 씨는 4월 신곡 발표와 함께 복귀 활동을 예정하고 있으며, 현재 녹음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0년 11월부터 일체의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기간을 가져 온 홍진영 씨는 무대에 다시 서는 날을 갈망해 온 끝에 신곡 녹음 작업을 마치고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 중입니다.

그동안 변치 않는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더불어 공인으로서 대중들에게 큰 실망을 끼쳐드린 자신의 과오와 불찰에 대해 속죄를 하는 심정으로 조심스레 복귀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자숙과 반성의 기간을 갖는 동안 소속사와 홍진영 씨는 이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중가수로서의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했으며, 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가수의 길을 걸어가고자 합니다.

이제 홍진영 씨는 복귀 활동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밝은 에너지를 줄 수 있는 가수로 변모하는 첫 걸음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분에 넘치는 인기를 얻기를 바라는 마음보다는 초심으로 돌아가 스스로를 돌아보고 대중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sstar120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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