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득남' 황정음
배우 이정재가 한국 배우 최초로 제27회 크리틱스초이스 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류수영 박하선 부부와 김호중 공식 팬카페 아리스가 산불 피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황정음은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박지윤 기자] '오징어 게임' 주역 배우가 국제 시상식에서 연이은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배우 부부와 트로트 가수 공식 팬카페가 산불 피해 이웃들을 위해 기부에 동참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혼 위기를 극복한 여배우는 둘째 아들을 출산했습니다. 3월 셋째 주 연예가 소식입니다.
'오징어 게임' 주역 이정재가 한국 배우 최초로 제27회 크리틱스초이스 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국제 시상식에서 연이은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더팩트 DB |
▲ 이정재, '韓 배우 최초' CCA 남우주연상
배우 이정재가 제27회 크리틱스초이스 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또 하나의 '최초'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제27회 크리틱스초이스 어워즈(Critics' Choice Awards)가 개최됐습니다.
해당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은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과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 드라마 시리즈 남우주연상(이정재) 3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남우주연상과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날 한국 국적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이정재는 "오 마이 갓!"이라고 외치며 무대에 올랐고, "'스퀴드 게임'을 좋아하고 지지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이 놀라운 기분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넷플릭스와 '오징어 게임' 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앞서 이정재는 지난달 미국 배우 조합상(SAG 어워즈)에서 정호연과 함께 각각 남녀 주연상을, 이달 초에는 제37회 미국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시상식에서 TV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국제 시상식에서의 연이은 수상은 '오징어 게임'의 세계적인 인기를 다시 한 번 실감하게 했는데요.
금의환향한 이정재는 지난 17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를 통해 "한국 콘텐츠를 사랑해주는 관객분들의 성원 덕에 가능했던 우리 모두의 상이라 생각한다"며 "해외 언론에서 '아시아 최초' '한국 최초'라고 하지만 앞으로 더 의미 있고 즐거운 (결과가) 한국 콘텐츠에서 나오기를 바란다". '오징어 게임'을 시청해 주고, 응원해 준 분들과 영광을 함께 하겠다.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류수영(왼쪽 부터) 박하선 부부와 김호중 공식 팬카페 아리스가 산불 피해 이웃들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을 전달했다. /더팩트 DB |
▲ 류수영♥박하선→김호중 팬카페의 '선한 영향력'
배우 류수영 박하선 부부가 선한 영향력을 펼쳤습니다. 박하선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지난 15일 "류수영, 박하선 부부가 경북 울진, 강원 삼척 등 산불 피해 이웃들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동해안 일대를 덮친 산불 피해 등의 대형 재난에 안타까워하며 피해 지원을 위한 방법을 고민하던 중 부부로서 함께 뜻을 모아 기부를 결정했는데요. 이들은 "아직 끝나지 않은 그분들의 고통에 마음을 보탠다"고 따뜻한 손길을 건넸습니다.
또한 가수 김호중 공식 팬카페 아리스도 기부에 동참했는데요. 아리스는 지난 15일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억 7385만 413원을 기부했습니다.
특히 이번 기부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3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큰 금액이 모여 막강한 팬덤 화력을 보여줬습니다. 팬카페는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모금을 진행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혼 위기를 극복한 배우 황정음이 지난 16일 득남했다. /더팩트 DB |
▲ 황정음, 16일 둘째 아들 출산 "산모·아이 모두 건강"
배우 황정음이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습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6일 "황정음은 이날 오전 둘째 아들을 출산, 현재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라며 "새 가족을 맞이하게 된 황정음에게 응원 부탁드린다. 앞으로 황정음은 좋은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찾아뵐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백년가약을 맺은 황정음은 이듬해 아들을 출산, 이후 드라마 '쌍갑포차' '그놈이 그놈이다'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활동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2020년 남편과 4년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는 이혼 조정 신청 소식이 전해지며 충격을 안겼는데요. 두 사람은 이혼 조정 중 이혼의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당시 소속사는 "두 사람이 서로의 입장 차이를 이해하고, 깊은 대화를 통해 다시 부부의 연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입장을 밝혔는데요.
결혼 후 이혼이라는 위기를 극복하고 둘째 출산이라는 경사를 맞이한 황정음이 앞으로 어떤 작품으로 대중들과 만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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