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함이 특별함으로"…스트레이키즈, 여유·절제의 멋(종합)
입력: 2022.03.18 13:16 / 수정: 2022.03.18 13:16

18일 오후 1시 새 앨범 'ODDINARY' 발표

스트레이키즈가 18일 새 앨범 ODDINARY 발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JYP 제공
스트레이키즈가 18일 새 앨범 'ODDINARY' 발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JYP 제공

[더팩트 | 정병근 기자] "특이함이 특별함이 될 수 있다"는 그룹 스트레이키즈(Stray Kids)가 더 높이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스트레이키즈는 18일 오전 11시 새 앨범 'ODDINARY(오디너리)' 발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멤버들은 "최근까지 폭발적인 에너지를 터뜨리는데 집중했다면 이번엔 여유와 절제미를 담았다. 이번 앨범을 통해 특이함이 특별함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자 했다. 이상하고 특이한 친구들이지만 정말 멋있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밝혔다.

앨범 제목 'ODDINARY'는 '이상한', '평범한'을 뜻하는 두 영단어 'Odd'와 'Ordinary'를 결합했고 '평범한 우리도 모두 이상한 면을 지니고 있다. 즉 이상한 것이 곧 평범한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타이틀곡 'MANIAC'은 정규 1집 타이틀곡 '神메뉴(신메뉴)'를 탄생시킨 쓰리라차의 방찬, 창빈, 한과 작가 베르사최(VERSACHOI)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곡이다. 그룹 고유의 특징에 여유와 세련된 매력을 추가했고, 스트레이키즈 특유의 화법으로 '정상'의 틀을 깨는 '비정상'들의 당당한 메시지를 노래했다.

창빈은 "일상생활에서 내가 하는 생각과 행동이 주변이 만든 틀에 갇혀서 내가 정상인 걸까 아니면 나만 이상한 건가 고민을 한다. 그런 틀에서 자유롭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곡을 썼다"고, 한은 "누구나 내면이 남들과 다른 고유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자기자신을 세상에 더 보여줬으면 하는 생각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MANIAC'을 비롯해 '거미줄', 'Charmer(차머)', '땡', 'Lonely St.(론리 스트리트)', '피어난다 (방찬, 리노, 승민, 아이엔)', 'Muddy Water (창빈, 현진, 한, 필릭스. 머디 워터)'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이번에도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를 주축으로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방찬은 "데뷔 전부터 음악 작업을 하면서 고민을 나눴고 벽에 부딪치기도 했다. 그러나 뚝심을 갖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이유는 개인이 아닌 팀이어서다. 'MANIAC' 곡 작업을 하면서도 어떻게 하면 스트레이키즈스러운 새로움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 대화를 했고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얻었다"고 전했다.

또 "활동 중간 중간에 여러 경험을 하고 꾸준히 새로운 뭔가에 도전하면서 안정감이 생기고 있다. 안정감을 발판 삼아 성장해 간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고민하고 다 같이 연습하면서 시너지를 내서 좋은 결과를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키즈는 이번 앨범을 통해 특이함이 특별함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자 했다. 이상하고 특이한 친구들이지만 정말 멋있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밝혔다. /JYP 제공
스트레이키즈는 "이번 앨범을 통해 특이함이 특별함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자 했다. 이상하고 특이한 친구들이지만 정말 멋있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밝혔다. /JYP 제공

스트레이키즈는 컴백에 앞서 자체 기록을 갈아치웠다. 신보는 16일 오전 기준 선주문 수량 130만 장을 돌파하고 새 밀리언셀링 음반 탄생에 청신호를 켰다. 이는 지난해 스트레이키즈를 '밀리언셀링 아티스트' 반열에 올린 정규 2집 'NOEASY(노이지)'가 발매 당일 달성한 선주문 수량 93만 장보다 약 40만 장을 웃도는 기록이다.

멤버들은 "무대 위에서 팬 분들과 음악을 즐길 때 가장 보람된다. 성적보다 주변의 긍정적인 반응과 칭찬에 큰 힘을 얻는다", "스테이 분들이 많은 사랑을 주신 덕분이다. 영광이고 감사하다. 130만이라는 숫자를 들었을 때 얼떨떨하고 실감이 안 난다.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 더 좋은 음악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뛸 때도 걸을 때도 있는데 우리만의 속도를 잘 지키며 온 것 같다. 그 옆에는 발걸음을 함께 해준 스테이(팬덤명)가 있다. 하고 싶은 무대와 목표를 향해 뛰어갈지 걸어갈지는 모르겠지만 언제나 스테이와 발맞춰 걸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스트레이키즈는 새 앨범 발표 후 오는 4월 두 번째 월드투어 'Stray Kids 2nd World Tour 'MANIAC'(스트레이키즈 2번째 월드투어 매니악)'을 시작한다. 4월 30일과 5월 1일 양일간 열리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6월 11일~12일(이하 현지시간) 일본 고베, 18일~19일 도쿄, 29일 미국 뉴어크, 7월 1일 시카고, 3일 애틀랜타 등 10개 도시 15회 규모다.

멤버들은 "기대하고 있다. 떨리기도 하고 잘 할 수 있을지 긴장도 된다. 관객 분들과 만나서 열심히 준비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기회이니까 감사한 마음을 담아서 자신 있게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 스테이에게 우리가 준비한 모든 걸 보여드리고 싶다. 스테이와 더 돈독해지는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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