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 잔고 사라진 스미싱, 해외 조직과 연루된 범죄
방송인 권혁수가 KBS조이 '국민 영수증'에서 신종 스미싱에 당한 경험을 털어놨다. /KBS Joy 방송화면 캡처 |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국민 영수증' 최다 출연자인 권혁수가 극과 극 소비 일상과 함께 신종 스미싱을 당한 경험을 이야기했다.
16일 밤 8시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국민 영수증' 27회에서는 배우 겸 방송인 권혁수가 출연해 3MC 송은이, 김숙, 박영진에게 영수증 분석을 맡겼다.
이날 권혁수는 "신종 스미싱(문자 메시지를 이용한 휴대 전화 해킹을 이르는 말)에 당한 적이 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갑자기 휴대전화가 꺼졌다 켜졌다 하더라. 그때부터 감시를 당한 것 같다"며 "어느 순간 모든 게 다 없어졌다. 통장 잔액이 사라졌다. 경찰에 신고했는데 일본 나고야에서 (돈을) 인출한 걸로 나왔다"고 경험담을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권혁수는 "시즌별로 다 나온 것 같다"면서 '국민 영수증' 최다 출연자임을 자랑스러워했다. 하지만 그는 재테크를 열심히 하지 않아 3MC의 구박을 받았다. 자신이 '재알못(재테크를 알지 못하는 사람)'임을 인정한 권혁수는 "과거에 언급했던 한강뷰 집을 철회하겠다. 이제는 전셋집이라도 가고 싶다"면서 경제적 목표를 현실적으로 수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곧이어 공개된 권혁수의 SNS와 영수증에는 예상외로 검소한 일상이 가득해 시선을 모았다. 한때 명품을 고집하던 그는 동묘 구제시장에서 옷을 구매하며 만족해했다. 또 무료로 받은 플라스틱 백을 재활용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도 잠시, 권혁수의 소비는 점점 규모를 키워가기 시작했고, 다양한 대형 지출로 다시금 3MC의 잔소리를 받아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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