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영화 'B컷' 측은 오는 30일 개봉을 앞두고 캐릭터 예고편을 공개했다. /TCO㈜더콘텐츠온 제공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김동완 주연의 범죄 스릴러 영화 'B컷'이 베일을 벗었다.

16일 영화사 TCO㈜더콘텐츠온은 유력 대선후보의 B컷을 둘러싼 범죄 스릴러 영화 'B컷'(감독 김진영)의 캐릭터 예고편을 공개했다. 최근 영화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김동완과 베테랑 연기자 전세현, 김병옥 등이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B컷'은 일명 '탐정까기'로 한탕을 꿈꾸던 스마트폰 사설수리업자 승현(김동완 분)이 유력 대선후보의 비밀이 담긴 핸드폰을 손에 넣으면서 벌어지는 디지털 범죄 스릴러 영화다.

이날 공개된 'B컷' 예고편에서 승현은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사진은 A컷,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사진은 B컷"이라는 대사로 고객들이 숨기고 싶어 삭제했던 데이터까지 복구해 협박하는 모습을 드러낸다. 여기에 한 때 대한민국을 흔들었던 톱스타 민영(전세현 분)이 찾아오면서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민영의 남편이자 유력한 대선 후보인 태산(김병옥 분)의 감시 아래 은밀하고 비밀스러운 B컷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도 눈길을 끈다. 태산은 "한 5억 주고 죽여버릴까"라는 대사를 뱉으면서 거침없이 폭력을 행사하는 이중적인 모습으로 긴장감을 끌어낸다.

'B컷' 제작진은 "누군가에게는 숨겨야 하는, 누군가에게는 꼭 밝혀야만 하는 B컷을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의 암투를 보여주고 있는 영화 'B컷'은 베테랑 세 배우의 열연과 환상적인 연기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인생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B컷'은 오는 30일 극장에서 개봉해 관객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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