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남우주연상-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 2관왕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으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배우 이정재가 해당 작품으로 제27회 크리틱스초이스 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사진=AP/뉴시스 |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배우 이정재가 제27회 크리틱스초이스 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제27회 크리틱스초이스 어워즈(Critics' Choice Awards)가 개최됐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은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 드라마 시리즈 남우주연상(이정재) 3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남우주연상과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을 수상했다.
해당 시상식에서 한국 국적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이정재는 수상자로 호명되자 "오 마이 갓!"을 외쳤다. 이어 "'스퀴드 게임'을 좋아하고 지지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이 놀라운 기분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넷플릭스와 '오징어 게임' 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오징어게임'은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은 '석세션'에 돌아갔다.
'오징어게임'에서 주연 기훈 역을 맡은 이정재는 최근 국제 시상식에서 연일 수상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지난 1월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것에 이어 지난달 미국 배우조합상(SAG 어워즈)에서 정호연과 함께 각각 남녀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달 초에는 제37회 미국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시상식에서 TV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오징어게임'은 2021 고담 어워즈에서 획기적인 시리즈-40분 이상 장편 상을, 2021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올해의 정주행 시리즈 부문 상을 받았다. 또 골든글로브에서 TV 부문 남우조연상(오영수)을 수상했다.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은 미국 방송영화비평가협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골든글로브, 에미상과 함께 미국 주요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오징어게임'은 오는 9월에 열리는 에미상 시상식에서도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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